하느르 0

볼일이있어서 강남에 들렸다 가느라 1시간정도 지각했습니다 ㅎㅎ.

일때문에 불안했는데 다행히 이번주는 주말근무가 없어서 싸인회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도착할때 쯤 휴대폰을 보니 방송 알림이 와있어서 보니까 싸인회 모습을 방송하고 계시고 있는거 같더라구요.

그렇게 싸인회장소에 도착하니 많이 긴장한거 같은 정하늘님과 트수분들이 계셨고 방송화면 모니터가 있었습니다.

따로 순서같은게 없는듯 해서 눈치보다가 싸인받으러 무대로 올라갔습니다.

간단히 어디서왔냐, 마스크 안벗냐??(이런 말투는 아니셨지만) 같은 얘기를 하고 부족한 실력으로 몰래 만든 모르페코 키링을 드렸습니당

더 완성도 높은걸 만들거나, 다른 선물을 드리고 싶기도 했지만.. 

싸인 받을때 까지 닉네임을 알려드릴 타이밍을 못잡고 있었는데 닉네임을 알고계시더라구요. 살짝 감동..

트수들 한분 한분과 얘기를 하셨고, 싸인이 끝나자 move와 우마우마를 추셨습니다. 그리고 추첨을 했는데 다행히(?) 당첨은 되지 않았습니다.

싸인회가 끝났을 때 맨날 하던 하이터치가 아닌, 팔꿈치터치를 하셨고 지난 팔로알토 공연때 왔던 트수분들과 추가로 추첨 4분에게 저녁을 대접한다고 하셨고 단체로 커리를 먹었습니다. 맛있었어요! 제가 있던 테이블에선 1인 1난 이상씩 드신것 같습니다

하느르님이 재밌게하는 겜을 트수들도 재밌게 본다는 얘기를 했고 스펠렁키와 세키로 오니쨩얘기를 하면서.. 점프킹깨면 DLC까지 해보겠다는 얘기를 하셨습니다. 드라마는 최근에 대장금을 보신다고.. 

여담으로 저녁먹으러 가면서 8센치 정도 되는 힐에서 운동화로 갈아신으셨는데 마리오 키줄어드는거 보는듯했습니다.

그리고 싸인회 다 좋았지만 살짝 아쉬웠던 점이라면, 

 1) 지난 여름하늘때도 그랬었는데 싸인받는 순서가 따로 없어서 눈치껏 받으러 갔어야했다는점

 2) 팬미팅때와 달리 싸인 받고 다른 분들이 싸인받는동안 할게 없었다는점..? (이건 준비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3) 카페 분위기도 온도도 따뜻하고 음악도 클래식같은게 흘러나와 졸렸다는 점 (그래서인지 중간에 가요를 틀어주셨습니다)

 4) 스날

(하느르와 따라가는 트수들)

(포즈잡는 하느르님)

+) 집에 와서 사진집을 봤는데 지난 여름하늘때와 비교해서 책 질이 되게 좋네요! 지난번에도 좋았었는데 더 좋아진 듯 합니다.

사진도 ㅗㅜㅑㅗㅜ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