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무하던 곳 계약 기간이 올해까지인데 어제가 마지막 근무였습니다.
드디어 그 당직지옥에서 벗어났습니다.
우연하게도 남은 근무자들 근무복이 오면서 양말이 서비스로 왔는데
저보고 하나 가져가라고 하더라고요.
ㄹㅇ 도비가 되었어요 hanuruK
도비 이즈 free~~~!
무튼 오늘 일어나서 멍 때리다가 잇더서울을 한다는게 기억나서
무작정 삼성동 코엑스로 이동했습니다.
평일이고 월요일이라 사람이 없을 줄 알았는데
종강의 영향인지 사람이 너무 많았습니다.
대부분 커플이거나 친구들과 같이 왔는데
저처럼 혼자인 사람은...hanuruKmkm
무튼 대충 메뉴를 스캔하고 고민하다가 대기열이 많은 곳을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스테이크 덮밥 \ 10,000
바로 조리실에서 불쇼를 하길래 먹어 봤습니다.
스테이크가 부드럽고 소스와 잘 어울렸습니다.
다만 와사비를 많이 주셔서 먹을 때 코가 조금 찡했습니다.
딸기 와플 \ 6,900
이곳도 줄이 꽤 길었습니다.
과일이 많이 들어가고 와플자체도 맛이 좋았습니다.
다만 슈가파우더?같은 흰가루가 바람에 날리거나 먹을때 마다 떨어져
옷에 묻어 불편했습니다.
한우대창덮밥 \ 10,000
가장 줄이 길었던 메뉴입니다.
처음 한입 두입 먹을 때는 생각보다 엄청 맛있다는 느낌이 안들었습니다.
대창 기름의 느끼함 때문이었는데,
옆에 있는 고추를 먹으니 그제서야 밸런스가 맞았습니다. hanuruHehe
솜사탕 브리또 \ 6,000
기존 솜사탕을 펴서 아이스크림과 과일, 몇가지 토핑을 넣고 말아서 나온 음식입니다.
생각보다 단 맛이 강하지는 않았습니다.
우육탕면 \ 8,500
아이스크림을 먹었더니 추워서 따뜻한 음식으로 먹어 봤습니다.
면양이 꽤 많았는데 거기에 맞게 고기도 많이 들어가있었습니다.
다만 고기에서 누린내가 조금 난 부분이 아쉬웠습니다.
그밖에도 카츠샌드, 멘보샤, 살치살 불초밥, 뚱타코, 그릴스테이크등 먹을게 많았는데
사람도 많고 배가 너무 불러서 다 먹지는 못했습니다 hanuruZeup
내일이 마지막 행사라서 다시 갈까 했는데 내일 기온이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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