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하 트하
얼마전에 주말에 친구 결혼식 때문에 대구에 갔다가 시간이 좀 남아서 신세계 백화점을 구경하다
필받아서 지른 향수 입니다.
향수가 너무 많아서 한동안 안사야지 하고 거의 6개월을 참았는데
이래서 백화점 구경은 가면 안되나 봅니다.
소개해드릴 향수는 루이비통의 칵투스가든입니다.
최근 발매된 레콜로뉴 컬랙션(위 3개)중 하나인데.
루이비통에서 메인으로 세운 향수는 에프터눈 스윔(파란색)이 메인이었습니다.
그런데 입소문 타는건 칵투스 가든이라고 하네요.
전부다 남성 향수고 여름을 겨냥한 시원한 향의 향수입니다.
탑노트 미들노트 이런건 암튼 모르겠고...
써보니까 풀내음을 베이스로 하는 시원한 향이 나요 ㅋㅋ
루이비통 쇼핑백에서 향수를 꺼내면
이렇게 패키징이 나옵니다.
사실 이런 패키징을 이전에 모으다가 얼마전에 병만 놔두고 빈박스들 싹 버렸는데
이건 못버리겠네요..
박스를 개봉하면 속에 또 지관통이...
지관통을 열면 드디어 향수가 나옵니다.
뚜껑은 자석으로 되어있어서 열고 닫을때 챡챡 소리가 나네요
그리고 통채로 열리는건가 했는데 안에는 정상적인 스프레이어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휴..
간혹 클레식한 향수들 보면 스프레이어를 따로 사야 한다거나 스틱 같이 찍어서 바르는 형태로 되어있는애들도 있는데
그런애들은 향수도 빨리 날라가고 관리도 어렵거든요...
암튼..
시향도 만족이고 병도 이쁩니다.
일반 코롱이나 오뜨투왈렛에 비해 퍼퓸이라(농도가 진함)잔향도 오래가고
자체 향이 그리 진하지 않아서 퍼퓸은 실내에서 쓰면 간혹 독한경우도 있는데
얘는 처음 뿌리고 30분 지나면 안정된 향이 대략 5~6시간은 유지되는거 같네요.
다 맘에 드는데 가격이 미쵸따리..ㅠㅠ
일반 향수 100mL 짜리 생각하면 대략 5~7배 가격...
암튼 평생에 하나정도 사볼만한 향수라고 생각합니다.
2개는 못사 못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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