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그나로크는 하지 않았던 터라
저는 옛날시절을 떠올리면서 방송을 보았습니다.
어린시절 친구들과 놀이터에서 뛰어놀고 골목에서 딱지치기하고 구슬치기하며
학교운동장에서 연과 굴렁쇠를 굴리면서 놀던 그 옛날 기억이 많이 떠오릅니다.
그 당시 악동이었던 저는 정말 이리저리 못된 짓만 하면서 돌아다녔고
동네할아버지 할머니 아주머니들이 저만 보면 오늘은 무슨 사고칠거냐면서
우스갯소리로 물어보곤 하였죠 그때 또래의 여자아이들에게도 못된 짓만 골라서 해서
그 생각만 하면 지금도 얼굴이 화끈거립니다. 지금쯤 그 친구들도 결혼해서 아이를 기르는 동무들도 많겠지요.
어린시절 친구들과 얼마안되는 돈을 모아서 PC방가서 한자리만 빌려
여러명이서 게임하던 추억도 떠오르고 오락실에서 게임 할 돈이 없지만
그저 오락을 구경하는 것도 너무 재밌던 시절이었습니다.
심부름하고 남은 거스름 돈으로
10원짜리 50원짜리 하나하나 모아서 저만의 비상금이 되었고
어머니가 먹지말라던 분식과 과자를 사먹으면서 동네 돌아다니다가
어머니에게 걸려서 종아리가 멍들도록
혼나기도 했었고
아쉽습니다. 너무 아쉬운 추억입니다.
그땐 몰랐습니다. 정말 행복하다는 것이 그리 가까웠다는 것을
지금이 되어서야 알게됩니다.
어제방송 너무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빠른 시일내에 술먹방하는 것이 너무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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