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때면 다 감독” 한국 축구에 쓴소리한 신태용 감독
2018 러시아월드컵 한국 대표팀을 이끄는 신태용 감독이 월드컵 때만 열기가 뜨거워지는 한국의 축구 문화에 대해 쓴소리를 냈다.
신 감독은 대표팀 운영 능력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는 상황과 관련 “우리나라 국민이 평상시에도 축구를 좋아하고, 프로리그 관중들 꽉 차고, 그런 상태에서 대표팀 감독을 욕하고, 훈계하면 난 너무 좋겠다 생각한다”며 “그러나 축구장에 오지 않는 사람들이 월드컵 때면 3000만 명이 다 감독이 돼서 죽여라 살려라 하는 게 아이러니하다”고 지적했다.
신 감독은 가장 속상했던 비판 댓글에 대해 “제대로 축구를 모르면서 인신공격을 할 때”라며 “‘신태용 네가 감독이냐’ ‘너 같은 사람이 있으니까 우리나라 축구가 안 된다’ 뭐 이런 식이다. 축구에 관해서 얘기하는 게 아니라 화풀이하면서 하는 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요약 : 월드컵 때만 축구 보시는 그 분들은 답답하면 니가 감독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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