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은 어제 퇴근하고 먹은거지만,
칸게더에 올리는건 오늘이니까 무튼 오늘 먹은거임
트레이더스에서 산 등심과, 자취방서 기르는 로즈마리 두 줄기를 준비합니다.
허브가 잘려도 다시 자라는 것과 다르게 한번 뽑힌 모근은 돌아오지 않더라구요. 물론 제 얘기는 아닙니다.
고기의 근막부분을 제거해주고,
올리브유, 버터, 파, 로즈마리, 다진마늘로 고기 겉면에 향을 입혀가며 구워줍니다.
솔직히 저정도 들어가는데 맛이 없다면 고기쉑이 양심이 없는겁니다.
두께 2.5cm 정도 스테이크 컷이었는데, 열로 수축되면서 좀 더 두꺼워집니다.
야부야부상의 대외적 크기와 비슷하겠군요.
감자와 대파, 양파를 구웠지만 데코가 망했어요.
무튼, 고품격 하이ㅡ퀄리티 트위치 한동숙 방송을 틀어놓고, 스테이크와 위스키를 즐겨줍니다.
다들 샴페인 한 잔과 함께 우리 욱이형 방송 보시잖아요?
300g의 벽은 높았습니다. 아.. 너무 배불러.
행복은 좋은 밥과 동수칸에게서 오는 모양입니다. 너무 행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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