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한나 0

안녕하세요 한나님
저는 오랫동안 격투게임을 좋아해온 유저입니다

그리고 정질이라는 스트리머의 방송 또한 오랫동안 시청했었습니다
그분은 인간성은 예전부터 조금 아쉬운점이 있다는걸 알았지만
최근 안좋은 사건을 겪으며 굉장히 실망했네요

한씨로이님의 유튜브 채널 또한 시청했었는데
출산 과정의 고통 그리고 셀프수유사건까지하며 정말 함께 분노하기도 했었구요

다만, 제가 갑자기 글을 쓰는 이유는

'이제 싸움은 그만 멈추고'
지금이라도 화해를 하는게 어떨까.. 하는 마음때문입니다


한씨로이님을 응원해왔고 최근 영상에서
'격투게임과 관련된 사람이 트위치에 나오고, 방송까지 하다니 이게 맞나요?'
그 영상을 보고

'이건 아닌것같다' 겁이 났습니다
싸움이 겉잡을수 없이 커지는것 같아요...

'무엇이 옳고 그르고,
누가 잘했고 잘못했고'를 따지는것이
중요한 것은 아닌것같습니다

정질님쪽과 단톡방 잘못이 100이고,
한씨로이님의 잘못은 0이라는걸 누구나 공감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싸움을 더 크게 한다고해도 결국 얻어지는 것은 없고
갈등만 더 커질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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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입양아 아동학대 정인이 사건'이 있었는데
법원앞에서 사람들이 모여 '사형'을 집행해달라고 아우성이었고,
무기징역 또는 징역 20년 이렇게 판결이 나오고
사람들은 오열을 했었죠

90년대에 '판관 포청천'이라는 중국 드라마가 유행을 했습니다
그곳에서는 '정의구현', '공정한 판결', '악인에 대한 심판'이 모두
이루어졌기 때문에 사람들이 열광했는데
현실은 그렇지 못합니다

하지만 중국 설화에 '악인은 죽어서 지옥에 가고 염라대왕의 후임을 받은
판관 포청천이 심판해 줄거다'라는 믿음이 있다고 합니다

그만큼 악인은 사회에서 못내 다 처벌받지 않기 때문에
마저 처벌 받지 못해도 죽어서 결국 절대자에 의해 처벌을 받는것입니다

그러니 우리가 대신 분노할 필요가 없고,
절대자의 심판을 있을것을 믿고, 이해 못할 상황도  받아들여야겠죠

저는 악인이 처벌 받지 않아도 억울하지는 않습니다
절대자께서 대신 심판해 주실것을 믿기 때문이죠


그리고 단톡방 대응의 당사자들 또한
'당연히 싹싹빌고 사과해야할 상황이 100% 맞음에도
오히려 당당하더군요

기가차는게 아니라

"아 그정도 밖에 안되는, 그런 사람들이구나...!"

입니다
딱히 화내지 않으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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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글을 쓰지 않으려 했는데
괜한 헛소리를 하다가
'한씨로이님께서 안좋은 일을 겪거나
또 자녀에게도 안좋은 일이 일어나면 안되는데..' 하고
지금도 한씨로이님과 로이가 굉장히 걱정이 되네요 사실


저 또한 로이와 비슷한 또래의 갓난아기를 눈앞에서 보고 있고
꼬물꼬물거리는 아기를 안고 있을때  말로 표현할수 없는
감정이 든다는 것을 잘 알고있습니다

두분은 화해하시고 잘 지내는 모습을 보고 싶다면
너무 큰 바람일까요... 그게 가장 아기에게도 좋을것같지만
저만의 망상은 아니길 바래봅니다


분노, 복수, 미움, 증오, 갈등 보다
화해, 용서, 믿음, 포용, 사랑을 아껴주세요

잘잘못을 따지는건 중요한것이 아니고
화해와 용서가 소중하다는것을 믿습니다

한씨로이님을 응원합니다
더 이상 나쁜일은 없고
꼭 좋은일만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