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루 0

오늘 자느라 1시간 반 늦게 들어왔다.

오자마자 하나루는 찡찡대며 목소리가 되게 쥬시해져있었다.

들어오자마자 나는 생각했다.

"아 이거 취했네. 괜히 늦게 들어왔다."

예상은 벗어나지 않고 보는 내내 답답해 죽는줄 알았다.

술도 들어가고 해서 서운한거 말해보라고 했더니 바로 그냥 과제 많다고

대학가기 싫다고 샤우팅을 했다. 근데 그거는 교수 재량이라 뭐라 하기가 애매했다 허허

방송 내내 찡찡대고 목소리 쥬시해지고 뭐...

자기는 착해지는게 목표인데 나쁘다고 해서 서운하다느니...그래서 착하다고 했더니 자기 안착하다고 또 난리치고..

ㄹㅇ 팔콘펀치 마려웠다. 진짜 내가 보기에는 누나 아닌거 같다. 내 친누나였으면 ㄹㅇ 떄리지 않았을까 싶다.

그래도 사람이 자기가 서운했던거는 금방 잊는다고 하는데 그런 점은 다행인거 같기도 하다.

그리고 고민을 남들한테 안말하고 자기 혼자 품고 해결하려고 한다고 하는데

나도 고민을 다른 사람들한테 말하지 않고 혼자 끙끙대면서 풀어가는지라 나루님이 왜 안말하는지  이해는 갔다.

날루날루 화장실 간 사이에 하나루 5년간의 연대기를 들었는데

소심찐따 -> 찐따 -> 당당나루 -> 일진나루 -> 댕청나루 라고 한다.

진화 테크트리 ㄹㅇ 망한거 같다. 포켓몬도 이정도면 오박사한테 보내야한다.

뭐 개 찐찌시절 이야기도 들었는데 정말 찐찌여서 납득은 갔다.

술이 들어가서 그런지 평소 성격이 나와서 욕을 자주하는듯 하다. 하나루 일진설 부활 ㄷㄷ

뭐 어쨌든 그래도 나름 재밌게 술 마신거 같아서 다행인것 같다. 나름 귀여운거... 아 이건 생각 좀 해봐야할듯 오늘은

메데타시 메데타시

오늘 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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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방송 듣는데 캠 부시고 오토마톤 고장냈다길래

어처구니가 없어서

다시보기 좀 봐야겠다

도대체 어케하면 캠을 부시고 오토마톤을 고장냈나 싶다

아이고 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