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봄_ 0

지금은 많이 달라졌을수도 있지만 알아두면 나쁘지는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일단 공군은 훈련소가 진주 하나밖에 없습니다. 장교,부사관,병사 전부다 진주에서훈련받음. 그리고 거기 밥 드럽게 맛없습니다 ㅋ. 진주 지역 자체가 밥이 별로라고 저희 아버지도 그러셧던 기억이....

1.군부대 근처에서 물건 파는건 절대 사지마라. 개인물품은 볼펜,전자시계 정도만 챙겨라 그건 허락해준다.

그리고 군부대 앞에서 아직도 물건 파는게 있을수도 있는데 거기서 파는거 절대 1도 사지 마세요 돈낭비입니다. 특히 플래쉬 같은거 절대 죽어도 갖고 들어가지 마세요 만에 하나 있어도 개인짐 맡기는데 넣어 버리세요. . 들키면 ㅈ 될수도 있습니다. 저때는 그런거 있는 넘들 뺑이 거의 토나오기 직전까지 굴렀어요. 볼펜 같은거는 쓸만한거 하나 잘 챙겨두세요 쓸모 많습니다. 저때는 속옷도 거기서 나눠준것만 입어야 됫는데 지금은 모르겠네요 그거는. 그리고 머리는 깎고 가나 안깎고 가나 어차피 다 밀어줍니다 거기서. 그리고 종교는 훈련소는 필참이라 개인 종교가 없으시다면 가고 싶은데 가시면 됩니다. 저는 기독교라 그쪽으로 갔지만 먹을거는 불교가 더 맛있었다는 말이 그때는....

2.급양(육군에선 취사라 하죠 아마?)

그리고 훈련 하시다 보면 배식 도우미 하게 될거에요 공군은 급양이라고 합니다 밥하는데를. 만약 거기서 지원이 가능하다면 훈련병 밥주는데 말고 일반 병사들 밥주는데 가세요 거기가 ㄹㅇ 개꿀.

3.왠만해선 조교가 하라는 대로만 하면 중간은 간다.

조교가 뭐 하지마라 하는거 있을거에요 특히 훈련소는 군기가 더 심할테고. 왠만해선 조교말 다 따르세요 그래야 덜 힘듭니다.

근데 조교를 백프로 다 믿지는 마세요 ex. 지금 자수하면 봐준다 지금 내면은 덜 힘들다. 이런거 다 구라입니다. 결국에 다 뺑이굴러요

4.총 

총은 m16 쓸겁니다 , 저때는 k-2 는 자대가서나 받았음. 그리고 총기수입 할때 정말 조심히 꼼꼼하게 안에 끼는거 없이 하셔야 합니다.

사격할때는 숨 들이마시고 그대로 참고 쏘세요 그게 제일 잘맞음

k-1 은 저는 쓸일이 없었음

총기관련 썰 하나

훈련소에서 병사 하나가 총기수입을 하다 꼬질대(총기 청소도구중 하나)가 끼어 버렸는데 들키면 굴러야 되니 조교에게 말을 안하고 다시 조립을 함. 근데 그 뒤에 사격훈련을 갔는데 당연히 총알이 나갈리가 없죠? 당연히 조교한테 들키고 이거 왜 말 안했냐 이러니까 병사가 하는말이 꼬질대가 나갈줄 알았습니다. 이랬다고 합니다. 절대 이런일은 안말들게 조심하세요 ^^;;;

5. 화장품 

화장품의 경우 쉽게 안 들킬만한 크기로 특히 화상에 좋은 화장품 같은거 잘 챙겨두세요 5월 입대라곤 하지만 거의 주요 훈련들은 6월에 하게 되실거에요. 그때 햇빛 겁나 뜨겁고 돌위에서 엎드려 뻗쳐 같은거 하고나면 살이 벌겋게 익을겁니다. 그런거 대비해서 챙겨두시면 좋을거에요. 단점은 주위 동기들도 나도 나도 하면서 다 달라고 달려들거라는거

6.간식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저때는 유일하게 따로 들고가도 되는 간식이 솔라c 가튼 비타민 류였습니다.가끔 편지로 껌이나 초콜릿, 새콤달콤 이런거 보내는 경우도 있는데 그런 의심되는게 들어있는거 같다 하면 눈앞에서 조교가 같이 확인하고 편지만 주고 그런 간식류는 가져갑니다

6.행군

행군은 왠만해선 훈련소에서만 하실겁니다. 앞에 글에도 나왔다 시피 발 끌지 마세요 물집 더 잡힙니다.

7.텐트

공군은 텐트 칠 일 자체가 없다. 고로 반합? 저는 군생활 2년내내 구경도 못해봤습니다. 당연히 텐트도 2년동안 1도 본적이 없고요.

8.자대 + 특기

자대 원하는곳 가고 싶으시면 공부 열심히 하셔야 합니다 ㅋ

9. 나서지 마라 그렇다고 너무 못하지도 마라

나서면 나서는대로힘들고 못하면 못하는대로 까여서 힘듭니다. 그냥 눈에 안띄게 자기 할일만 하는게 제일 편합니다

생각나는대로 적어봤는데 지금은 많이 바뀌어서 어찌될란지는 모르겠네요 어쨋든 군바 ㅠㅠ 아이고 나는 예비군 아직도 못끝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