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브_ 0

ㅔ....고릴라가 기분을 나쁘게 해서 풀곳도 없고..

여기다 끄적대겠습니다.

저는 고릴라의 시험으로 인해 국어를 봐주기로 한 상태였고 교과서 시험범위를 알아오라고 한 3일 뒤인 오늘 금요일 오후 10시 45분쯤에 시험범위를 받았습니다.

(일단 알아오라고 말한 하루 뒤부터 삔또가 나가있었음)

사건의 발단은 10월 1일 오후 10시 45분 부터였

고릴라는 토요일인 내일부터 국어공부를 한다고 말을 하고 지방으로 기어가 컴터를 켜 게임을 할 자세를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전 고릴라 문제를 뽑은다고 하며 옆방 컴터에 앉아 족보닷컴을 두드리고 있었고 학교 기출문제까지 다 찾은 후에 결제 단계에서 예상치못한 값비싼 이용권에 충격에 휩싸이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수박 뭐시기에서 회원가입을 하면 ㅈㅂㄷㅋ 쿠폰을 준다길래 가입을 했더니 나는 이미 기존 회원이라네..? 

음..오케이 아이디를 찾으면 되니까 인내를 가지고 이메일 인증 뭐시기 해서 아이디를 찾았습니다.

어머나... 근데 나는 중학생이 아니라 쿠폰을 안준다네..?

고릴라 문제집을 뽑기위해서 귀찮아하는 그 아이디 찾기를 남브 숟가락 아이디도 귀찮아서 안찾고 있는 그 인증을 겨우 했는데 고릴라 명의로 회원가입을 또 해야 하네..?

(여기서 짜증이 확 올라왔음....그래도 뽑아준다했으니까...)

그래서 인증번호까지 고릴라 폰으로 보낸 후 전화를 걸었습니다.

근데 멀쩡한 사과님은 박살이 났는지 전화는 안받고

(옆방이지만 가기 싫었음..)

결국 디코로 `야'를 한 7번 치니까 

`??'를 보내시더군요 

인증번호를 보냈으니 폰을 들고 튀어오라는 말을 했고

인증번호 시간인 3분을 기다렸습니다.

오지 않더군요

(이제 여기서 빡이 슬금슬금 올라옴)

그러고는 10초안에 안오면 다 때려치고 꺼버릴거라 디코를 친뒤 10초 카운트를 시작했습니다.

4초때에서 "하" 를  치시더니 "겜 하고 있자나 생각좀" 하시는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대로 터질대로 터짐)

어이가 없어서 ㅋㅋㅋㅋ 내가 내 시험 문제 뽑나? 담주가 시험이라길래 시험범위 알아오랬더니 참 빨리도 알아와서는 그 대단한 게임하신다면서 지 대신 문제 뽑아주는 사람한테 생각좀 이라고 말하는게 ㅋㅋㅋㅋㅋㅋ

개빡쳐서 

"? 너야 말로 생각 좀

너가 알아서 하셈 ㅅㄱ

그 대단한 게임 다 쳐하고 너가 수박닷컴 들어가서 회원가입하고 족보닷컴 무료쿠폰 받고 족보닷컴에서 너네 학교 국어 기출문제 뽑으셈"

하고 컴터를 껐습니다.

그러고는 제 방으로 돌아와 눕고 한 3분정도 지났을까 고릴라한테서 다시 전화가 오더군요. 무시했습니다.

좀있다 슬금슬금 기어오더니 뭐해? 이러는겁니다 ㅋㅋㅋ

"뭘 뭐해" 라고 하며 목소리 오지게 깔았죠.

진심 나는 빡이 올라오는 기승전결의 10분동안 누나로써 인내심을 가졌다고 생각함......

욕 오지게 박아버리고 싶었지만...등본상의 혈육인 자에게는 욕을 하지않는 유교걸이기에 꾹 참았음...

이상으로 저의 한탄을 마칩니다. 

어디 누구 붙잡고 풀어도 유교사상 오지게 박힌 집안이라 내가 이상한 취급 받기에 여기다가 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