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자주 가는 화장품 가게에서 샴푸를 사고 저녁을 먹으러 돈까스집에 들어가서 신나게 밥을 먹었더랬죠.
그리고 너무나 신난? 나머지 샴푸가 든 쇼핑백을 돈까스집에 두고 왔습니다.
방에서 5분 거리이지만 그 가게가 닫은 후였기 때문에 다음 날 찾으러 가게 됩니다.
26일 퇴근하고 그 돈까스집에서 다행히도 샴푸를 다시 찾아와서 옆에 있는 김밥집에서 저녁을 신나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또 놓고 왔더라구요. 그런데 그 김밥집은 7시 반이면 닫는 집이고 또 너무 자연스럽게 까먹었기 때문에
늦게 깨닫게 되었죠.
27일날 그 김밥집에서 밥을 먹고 다시 샴푸를 찾아와서 까페에 들어가서 커피를 시키고 나오는데 분위기 싸해져서
봤더니 샴푸를 또 두고 나올 뻔 했습니다.
제가 지갑을 15년 넘게 하나를 쓰고 있었는데 요즘은 왜 그런지 모르겠네요. 나.이.때.문.일.까.요? ㅋㅋㅋ 아 아재요ㅠ
제가 눈물이 없는 사람인데 눈물이 낭넹료!
미리내__ 
파랑허스키 
MeronaCar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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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