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제가 중학생이던시절이져

수업시간에 수업안듣고 건프라 만들고

자고 탈주해도 성적이 상위 10퍼안에 들어가던 신기한 시절이였습니다.

입담이나 그런게 뛰어난것도 아니고

말이 뇌라는 필터링을 안거치고 노빡구 가던때

쌤이 하기싫다는대 반장을 하라고햇습니다.

애들보고 뽑지마라 하기싫다햇지만

예 뭐 됫져...하는일은 없엇지만....

유사 인싸인척하면서

아싸라이프를 즐기던 어느날

같은반에 시츄랑 개똑같이 생긴 s양이란애랑 짝이됩니다.

그때부터엿을까여 첫사랑의 예감은.....

나름대로 호감의 표시로 자잘하게 이것저것 주기도 하고

배려해주는식으로해서 수업시간에 노트로 서로 대활 주고 받는정돈됫엇습니다.

그러다가 같은반 A양에게 걸리고

그때부터 흑역사의 밑밥이 준비됩니다.

A양은 저에게 너 S양 좋아하냔식으로 얘기햇져

근대 이놈의 노필터 시절이 긍정해버립니다.

그걸로 한동안 놀림받앗져

.....여기서 끝이면 좋앗지만여

때는 학교축제

전교생 약 1천명언저리가 강당에 모여 장기자랑이나 한참하고잇엇습니다.

그때의 전 와 난 왜 여깃을까 이러면서 멍때리고있었져

슬슬 탈주각을 잡고있던 찰나

Mc분이 이런식으로 말했습니다.

자 여기서 나와 고백할 사람은 나와주세여!

어떤 ㅁㅊ놈이 저기서 고백하겟어?라고 생각하다가

정신차리니 거기에 서 있는 ㅁㅊ놈이되버렷습니다.

그것은.....급우라는 이름의 멍bird끼들의 힘으로

모든 급우가 한마음으로 절외치더군여...

속으로 아 ㅅㅂ 이게아닌대...이상태가 지나니

패닉이 점점오며 ㅅㅂ만 연속으로 떠올랏습니다.

그러다 문득 아 몰라 내 인생 원래 빠꾸없잔아

이런생각이 들어 s양을 이리 불럿습니다

성

이

름

이렇게 한글자씩 크게여(본명이다보니 저리 대처한것은 이해해주세여)

그뒤로 뭐가 어찌된지모르겟단 느낌으로 시간이 지나버려

어느덧 퇴교시간..

한통의 문자가 폴더폰으로 날라옵니다.

....정확힌 뭐라써잇는진 기억안나고 이런느낌이엿져

넌 내취향아님 ㅋ

그 뒤 집으로 자전걸 전속력으로 달려 이불킥이나 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