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eatha84님
위 사람은 배그에서 인 게임 스킨을 만들어준 닥터 디스라는 사람입니다.
배그와 포트나이트로 유명한 스트리머입니다.
영상 내용은 이렇습니다.
"블랙아웃은 5천달라 받고 팔아도 살만큼 재밌었다. 이제 내 컴퓨터에서 포트나이트를 삭제할거다. 출시까지 기다려야 할 3주가 너무 괴롭다."
"배그로 다시 돌아가야 한다는게 싫다."
그리고 이 방송에서 결국 배그를 한시간도 채 플레이하지 못하고 블랙아웃 맵을 보며 전략을 세웠다고 합니다.
위 사람은 슈라우드라고 하는 사람으로 마찬가지로 배그에서 인게임 스킨까지 만들어준 해외 스트리머입니다.
이 분도 포트나이트와 배틀그라운드로 유명한 스트리머이지만, 블랙아웃이 정식 출시되는 10월 12일 이후로는 이쪽으로 완전히 넘어갈 듯 합니다.
이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언급하는 배그와의 큰 차별점은 역시나 속도감입니다.
파밍부터 전투에 이르기까지의 속도감.
이 속도감은 포트나이트와 비교해도 압도적으로 긍정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포트나이트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리얼함을 갖추고 있죠.
이와같은 해외의 유명 스트리머들의 반응을 보면
포트나이트와 배그의 시청자 수를 많이 뺏어올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 동안 게임이 흥하는데는 유명 스트리머의 방송과 그에 따른 시청자들의 필수였거든요.
여기에 콜오브듀티 본래의 명성과 골수 팬들의 수까지 생각한다면...
다만, 해외에서는 이렇게 즉각적인 반응이 오는데 반해 국내는 솔직히 아직 미지수이긴 합니다.
국내에서는 '그래도 배그가 낫다' 라는 반응이 더 많았죠.
=================================================================================================
(여기부터는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순수하게 방송 컨텐츠로써 판단하자면 저는 블랙아웃의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일전에 생방송하실 때도 봤지만 보는 재미는 배그에 비해 훨씬 좋습니다.
빠른 속도감과 다양한 전략무기, 그로 인해 탄생할 다양한 전술들.
1:1에 최적화된 배그에 비해 훨씬 볼거리가 많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예를 들면...한명이 헬기를 몰고, 다른 한명은 로켓런처, 또는 스나이퍼 라이플로 맵을 정리하는 모습은 배그에서는 절대 볼 수 없습니다.
게다가 블랙아웃은 배틀로얄 모드가 메인이 아니라, 6:6 멀티가 메인인 게임입니다.
따라서 멀티 플레이 모드와 배틀로얄 모드를 적절히 섞어서 하신다면 게임에 대한 시청자들의 피로도도 높지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여기서 문제가 될 부분은 역시 낮은 인지도입니다.
콜옵 시리즈가 워낙 FPS 게임의 명가이고, 골수팬이 많은 게임이지만,
국내에서는 해외만큼 절대적인 영향력을 발휘하는 게임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따라서 콜옵의 인지도에 기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여요.
=================================================================================================
일전에 이제는 예전처럼 기다리지 않고,
먼저 움직여서 컨텐츠를 선점하겠다고 말씀하셨던 것이 생각나서 이렇게 정리해봤습니다.
규앵이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