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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후기 충격) 쥰내 긴 12월 11일 방송후기를 쓰는 트수가 있다?

시이시이_
2018-12-12 01:19:33 240 1 1

방제가 '점수 올리니 들어오지 마세요'길래 들어갔다. 트수는 말안드뤄


들어가니 방송은 부수적인 거고 오버워치가 본업인 것처럼 빡겜을 하고 계신 고냥님이 계셨다. 다딱이에서 플딱이가 되면 사람의 우선순위가 바뀌는구나란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에 '물 들어올 때 내가 노를 못저었으니 맨바닥에다 노 젓겠습니다."라고 하시는 말씀을 듣고 나름대로 생각을 정리해보았다.


냉정하게 말해서 11월 27일 그날에 유입된 나로서는 고냥님 방송에 계속 앉아있을 이유가 없다. 2주가 조금 넘은 기간은 내가 고냥님의 콘크리트가 되기엔 너무나 짧은 기간이기에 지금도 고냥님께서 무슨 잘못을 저지르고 그 대처가 미흡하다고 하면 바로 "왜 그랬노 시발년ㄴ아"라고 말하고 떠나게 될 거라 생각한다.

그럼에도 남아있는 이유는 아직은 나한테 고냥님 방송이 재밌기 때문이다.


내가 마이크 빌 때는 비더라도 채울 때는 확실하게 채우고 말 재치있고 유창하게 잘하는 분들을 좋아해서일지도 모르지만 고냥님께서 IRL하면서 소통하거나 게임하면서 채팅읽고 대답해주는 그런 아무것도 아닌 것들이 나한텐 큰 재미로 느껴진다. 이게 내가 배그나 오버워치 등 FPS게임을 하지 않음에도 고냥님 방송에 눌러앉아있는 이유다.


그리고 고냥님 마인드도 굉장히 마음에 든다.

'봐주는 시청자가 없으면 스트리머는 아무것도 아니다'

트수입장에서 스트리머 상대로 갑질하는 문장일 수도 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맞는 말이고 당연히 가져야할 마인드라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그 크루사건, 트로듀스 사건 그리고 하꼬시대로 인해 떡상한 하꼬들이 자잘한 사건을 겪으며 거품이 빠진 것 모두 이 당연한 마인드 하나를 갖추지 못했기 때문에 벌어진 '시청자 기만 사건'이다.

그런데 고냥님은 그 당연한 마인드를 당연하게 갖추고 있다. 당연히 마음에 들지 트수입장에서.


그럼에도 고냥님께서 성장하지를 못하는 이유를 개인적인 관점에서 생각해서 2가지 결론을 내렸다.


1. 홍보가 전혀 안되고있다.

나는 고냥님 방송을 트게더에서 우연히 보고 알았다.

그 글을 못봤더라면 영원히 고냥님의 존재조차 몰랐겠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고냥님 방송은 홍보활동이 전혀 안되고있다.

그날 팬들의 홍보가 활발했던 27일 그날, 그날 이후로 고냥님 홍보글은 단 하나도 없다.

고냥님 본인이 쓰신 글은 감사인사와 하꼬분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 두가지였다.

방송 내적으로 재밌는 방송을 만드는 것, 그로인해 수많은 클립이 만들어지는 것 물론 좋다. 그런데 홍보가 되지 않아 찾아오는 사람이 없다면 재밌는 방송을 만드는 게 무슨 소용이고 수출되지 않는다면 클립이 무슨 소용일까.


사실 고냥님은 합방 자주 하시거나 유튜브활동을 하시면서 대외적으로 자신의 존재를 활발히 알리고 계시긴하지만 합방으로 알려지는 수준은 사실

트수가 '상대 남자 누구예요?'라고 질문했을 때 오는 답변이나 봇에다 설정한 !멤버 정도고, 유튜브의 경우 유튜브로 트위치를 홍보한다기보다는 트위치가 크면서 유튜브가 성장하고, 유튜브가 크면서 트위치가 성장하는 등 같이 크는 거기 때문에 홍보라기엔 좀 애매하다. 안하는 것보다야 백배천배 좋지만


물론 트수인 본인도 반성해야할 점이 많다.

진심으로 스트리머가 크길 원한다면 나도 고냥님 방송을 많이 홍보를 해야했다. 그런데 정작 내가 트게더에 딱 하나 올린 홍보글은 고냥님 방송을 홍보한 글이 아니다. 타 스트리머지. 그마저도 거의 장난식으로 홍보한 거였다. 이 스트리머 쥰내 잘생겼으니까 함 와보라고.

그 이외에는 누군가에게 홍보를 해본적이 없다는 이유로, 나 아니어도 누군가 할 것이라는 생각으로, 어차피 홍보효과 미미할 것이라는 이유로 고냥님 방송이 크기를 바라면서도 홍보는 전혀 하지않는 모순적인 행동을 하고 있었다.

내가 진심으로 고냥님 방송이 크길 바란다면 방송중에 클립을 따든, 독학중인 영상편집 기술로 매드무비라도 만들든, 그냥 텍스트만 써서라도 홍보글을 만들든 어쨌든 홍보를 하는 것이 좋았을 것이다.

그럴 의무가 있는 건 아니지만 그러는 게 좋았을 것이라는 거다.



2. 확실하게 정해진 방송컨셉이 없다

유튜브에서 대기업들을 보면 죄다 확실한 캐릭터가 분명히 존재한다.

탈모, 작은 키, 매운맛, 유사인간, 병동, 게임 랭커 또는 심해, 마약쟁이, 똥겜수호자, 00수장 등등 방송인으로서 가질 캐릭터는 얼마든지 있고 대기업들, 중기업만 가도 그런 방송컨셉은 확실하다.


고냥님의 경우엔 그런 게 좀 부족하지 않나 싶은 게 없잖아있다.

병동이든 병약미중년이든 고양이인간이든 돈미새든 유사인간이든 트수로서는 생각도 못하는 그 어떤 것이든 무엇이 됐든간에 방송컨셉을 하나 정하시는 게 좋을 것 같다.




마지막으로 고냥님께 바라는 점은 나작스랑 좆목 정말 조심하시고 나중가서 방송이 크셨을 때 정이든 뭐든 그런 거 때문에 방송 초기에 보던 트수랑 나중에 들어온 트수들을 서로 다르게 대하지 말아달라는 것임.

뭐 기분이나 생각은 방송 작을 때 봐준 사람에게 더 애착이 갈 수는 있지만 행동은 그 둘을 똑같이 대해야한다고 봄. 시청자 수 한자릿수일때 온 시청자도 한명의 트수고 시청자 수 세자릿수일 때 온 시청자도 한명의 트수임.

이 둘을 다르게 대하는 모습을 본다면 그때야말로 정말 실망해서 떠날 거 같음.




글이 좀 두서없어졌네요.

저는 문과지만 글을 요약하는 건 쥰내 못했기때문에 의도가 잘 전달되기를 바라며 글 납깁니다.

방송 잘되시길 바라며 충성충성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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