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누나 0

실버의 철벽문을 뚫고 골드에 서식하는 유저입니다. 누나가 승급전에서 계속 수문장에게 걸려지는 것을 보고 맴찢당해 씁니다.

직접 경험을 해서 쓰는 글이라 나중에 누나가 교육자료로 쓰면서 도움이 되었음 좋겠어요

(누군에겐 팁이 되고 누군에겐 썰이 되고 누군에겐 개솔이 되겠지만 그건 알아서 잘 걸러들으시길)

1. 우선 실버나 골드나 거기서 거기다.(혹시나 모를 환상 가지시지 말라고)

일단 알아두시면 좋은 게 골드간다고 팀원수준이 갑자기 확 달라지는건 없어요. 그냥 똑같아요 실버연장일뿐.

단지 케릭에 대한 이해나 호응, 기술연계 같은 게 쬐금 나아지는 것일 뿐 내가 A행동한다고 해서 팀원들이 다 A행동을 도와줄꺼라 생각하지 마세요. 실버에선 10번에서 2-3번도와줄꺼 골드는 4-5번 도와준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럼에도 골드를 왜 가려하는가?? 골드가면 좋은 게 실버보단 높잖아요 그리고 탈거 얻는 플레랑 가까워진다는거!!!

2. 욕이나 정치 비방은 최대한 자제!! 훈수라도 일단 자제!!

네. xxx들 보면 욕나오져 근데 참으세요!! 최대한 참아요. 맞아요 저도 미칠 것 같아요 그래도 참아요.

 애초에 던지는 수문장(못 하는 게 아니라 정말로 그냥 할 생각도 없고 적에다 꼬라박는 거)들은 방법이 없고 걍 담판 노리세요. 그런데 못하는 팀원(매우 주관적이며 상대적임)이랑 팀하는 경우가 대다수인데 팀원에게 못한다고 바로 욕해봐요. 욕듣는 사람도 하고 싶겠어요? 지도 이길려고 하는건데. 그냥 그때부터는 깨지는 겁니다. 5명이서 같이 으싸으싸 해도 이길까 말까인데 우리끼리 먼저 싸우면 98퍼 집니다.(2퍼는 상대가 방심하기 시작하면 발동됩니다.) 중요한건 온라인이라 욕을 하든 뭘 하든 어차피 상대에게 물리적으로 뭘 할 수도 없고 상대도 잘 들으려 하지 않아요. 달래가면서 또는 참는 게 훨씬 승리에 도움이 됩니다. 

반대로 저쪽에서 욕을 먼저 하는 경우도 있겠죠? 답은 간단합니다. 신고누르고 걍 무시하고 자기 할 꺼 하세요. (그런데 상대가 겜을 아예 안하면서 욕만 한다? 네~ 이때만 입니다. 그동안 받았던 스트레스 다 푸세요~~~~!!) 

아 그리고 제일 중요한 거 하나!! 걔랑 나랑 실력이 비슷하니깐 같이 팀으로 묶인 겁니다. 솔직히 욕하는 것도 웃겨요. 쟤가 정말 못한다고 생각이 드시나요? 그럼 일단 걔보다 등급을 올리는 게 우선입니다. 하더라도 그 다음에 욕하세요.

3. 포기ㄴㄴㄴ 일단 비벼보자

하다보면 초반부터 털리고 랩차 좀 벌어지고 하는 판이 많은데요. 그래도 포기하지말고 해요.(고통스러운거 압니다. 그러나 어쩌겠어요 우리는 우리 등급 올리는게 목표지. 오픈할려고 하는게 아니잖아요. 상대팀에게 꽁승주고싶어요? 난 등급 하나올리기도 힘들어 죽겠는데) 왜 포기하지말라면, 흔히들 히오스한다하잖아요 진짜 물고 늘어지면 기회는 옵니다. 위에서 말한 2퍼?! 여기서 나오는겁니다!!!

 특히 초반에 킬차이 좀 나고 레벨차이 난다고 바로 정치질하고 샷따내리는 거 많이 봤는데 그럼 진짜 스트레스만 받고 시간 날리고 내 등급만 떨어지고 나만 손해해요. 사실 16랩전 3랩차까지는 비빌만 합니다.(4랩차부터는..없는 건 아닌데 쫌 힘들어요) 그리고 20랩 다 같이 넘어가면 또 해볼만해집니다. 그러니깐 포기하지 말아요. 정 힘드시면 상대에게 쉽게 승을 주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해봐요. 

자꾸 까먹는 경우를 봤는데 우리 팀케릭이 후반에 갈수록 쌔지는 왕귀형 케릭인걸 잊고 초반에 좀 진다고 싸우거나 손 놓는데, 진짜 포기만 안하고 후반가면 역전하고 난리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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