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 요양을 위해 전남 함평에 있는 아버지가 살고 있는 전세 집을 다녀와따. 광주는 부모님 집.
아버지가 사는 곳인데 속세와 멀리 떨어진 아주 한적한 시골이댜.
집 앞엔 저수지고 집 뒤는 산이다. 배산임수
야생의 앵무새도 있는 아주 평범한 시골이랄까
집 앞 진입로. 오른쪽엔 배추 기르던 밭이다.
저 배추 밭 뒤엔 요로코롬 저수지와 낚시터. 운치 있는 탁자 하나.
청둥오리가 가끔와서 먹이 먹으러 놀러온다.
참고로 저 저수지는 낚시 금지인데 우리집에선 가능이다.
저 저수지 우리집꺼나 다름 없음.
저수지 왼편으론 야생의 앵무새 한마리와 장독대들.
그 왼편엔 닭없는 닭장과
개 없는 개집.
앞 모습 풀샷 찍으려면 저수지에 빠진 다음 찍어야 한다.
그래서 좁디 좁게 뒷 모습을 찍었다.
이 집은 뒷모습이 아름답다능.
그래도 앞모습이 필요할 것 같아서 대충 찍었따.
삭제한 저 공간은 아버지랑 아버지 차가 찍혀서 급히 없애드림^^
집 앞 저수지2
주변 집은 우리집 포함해서 네 집 있는데
그중에 두 집이 비어있다.
솔직히 아버지 혼자 살기엔 집이 큰데 (방3개)
한 곳은 운동방, 한곳은 침실, 한곳은 창고로 쓰인다.
돈만 많으면 나도 여기서 한적하게 닭 기르면서 하루하루 먹고만 살고싶음.
일기 끗.
궁금하진 않으시겠지만
그래도 나나님과 나나님 트게더를 오는 극소수의 시청자를 위한 나의 일상 일기.
사진이 흐릿하게 보이는건 카메라와 조명탓이 아닌 트수님의 눈 탓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