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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수다 꽃빈님과 트수분들께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글.

청옥사초
2019-03-18 18:36:01 1442 52 9

항상 꽃게더에 리그나 러너웨이 글을 주로 써왔지만,

오늘은 그냥 평범하지만 제가 살아가면서 정말 많은 도움이 되는

저만의 루틴? 습관?을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여러분들과 꽃빈님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최근 꽃빈님의 방송을 보면서 느낀 점이 있는데요

혹시 여러분은 자신이 말하고 표현하고 싶은 무언가(감정이나 사건 혹은 정보)가 있을때

뜻대로 전달이 안되서 답답하거나 뭔가 조금 아쉬웠다고 느꼈던 적이 있으신가요?

아니면 머릿속으로는 분명 정리가 되었다고 느꼈는데,

막상 말로 전달을 하려고 하면 뒤죽박죽 뭔갈 빼먹고 정리가 안된적이 있으신가요?

만약 이러한 경험이 있으셨다면 

'나도 말을 조리있게 잘 하고 싶다' 라는 생각을 분명 해 보셨을 겁니다.


흔히 쓰는 표현으로 말을 잘 하게된다면,

학교에서 발표를 할 때, 조별과제 발표를 맡았을때, 수행평가로 토론을 할 때,

혹은 더 나아가 사회 생활에서 사람을 상대 할 때

자신의 생각을 상대방에게 정확히 전달 할 수 있고,

상대방에게 나의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심어줄 수 있으며,

무엇보다도 자신의 언행에 자신감이 붙게 됩니다.


저도 물론 누구보다도 특출나게 말을 잘 하는 편이라고 생각은 안하지만

적어도 제 감정들을 표현하고, 머릿속에 있는 말들을 꺼내는데에 있어서

크게 어려움을 느끼지 않기 때문에 

혹시나 위와 같은 어려움을 가지고 있는 분들께 도움이 되고자 

이런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제가 저의 생각을 표현하는데에 도움을 준 저의 습관은 바로

'글쓰기' 입니다.

언뜻 보기에 별거 아니네, 에이 뭐야 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당장 머릿속의 생각들을 글로 써보라고 하면 

뭐부터 시작해야 할 지 어떻게 써야 할 지 막막하실 겁니다. 제가 그랬거든요.

그럴듯 하게 감정을 표현하고 싶지만 막상 처음 써보면 길어야 세네문장이 끝.

그마저도 마음에 안들고 뭔가 빠진듯한 부족한 느낌.

바로 거기서부터 시작 하는 겁니다.

처음 글을 쓰기 시작하며 쓰고자 하는 바를 마구 써내려 가다가

잠시 막힌다 싶으면 다시 한번 그 주제에 대해 생각해보고.

자신이 쓴 글을 읽어보고, 또 생각난게 있으면 다시 적어내려가고.

말 그대로 생각을 글로 바꾸는 작업입니다.

처음에는 두서없이 막 써내려 가도 괜찮습니다. 

꼭 거창한 글이여야만 하는게 아닙니다.

어차피 남이 볼 것도 아니고, 나만 볼 글인데 신경쓸게 뭐가 있겠습니까.

오그라드는 글이면 어떻고 난잡한 글이면 어떻습니까.

생각에 생각이 꼬리를 물고 흘러가는 대로 그대로 종이에 옮겨 보세요.

그리고 나서 자신이 쓴 글을 다시 읽어보며 글을 첨삭해보세요.

필요없는 부분은 지우고, 반복되는 부분은 표현을 바꿔보고 등등.

그렇게 하다보면 어느새 기승전결이 있는 글이 탄생하게 되고,

나중에는 막힘없이 글을 술술 써내려 갈 수 있을겁니다.

이렇게 글을 쓰다보면 머릿속에서 기승전결이 뚜렷한 사고를 자동적으로 하게 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어디까지나 저의 경험이니 일반화 할 수는 없지만요)

개인적으로 생각 이라는건 순식간에 지나간다고 느끼기 때문에

글을 쓰면서 생각의 속도를 글쓰기에 맞춰 천천히 자세하고 꼼꼼하게 생각을 하면

글에도 디테일이 살게 되고, 놓쳤던 생각들도 잡아 놓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분명 머릿속에서는 정리를 해놨다고 생각한 것들이 글로 옮겨 보면 뒤죽박죽인것마냥,

정리를 머릿속으로 하고 말을 하려고 하면 뜻대로 말하기 어려울때가 있습니다.

이때 생각을 글로 정리해서 다시 머릿속에 집어 넣으면 

말을 할때도 조리있게 말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사실 엄청 귀찮은 짓입니다. 처음 쓸 땐 재미도 없고 귀찮고

생각한대로 써지지도 않고, 내 머릿속에 있는 느낌들이 더 세세한 것 같고.

하지만 저는 귀찮으시더라도 참고 한번 꾸준히 써보시라고 추천드리고 싶네요.

어느새 자유롭게 글을 써내려가는 모습을 보실 수 있을겁니다.

다이어리나 일기를 쓰는 것 과는 다른 성격의 글이예요.

하루를 정리하거나 할 일을 끄적이는 글이 아니라

온전히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만을 글로써 표현을 하는 것 이니까요.


추가적으로 현대 사회의 기술발전으로 인해

점점 장문의 글을 읽기 힘들어 하는 사람이 많아지는 것 같아요.

책보단 영상을 주로 보다 보니 긴 문장보단 한 호흡에 떨어지는

간결한 문체, 짧은 글들을 선호하기도 하죠.

그래서 저는 글을 쓸 때 최대한 길게 쓰고, 한 호흡마다 끊어서 말을 할 수 있게 첨삭하곤 해요.

수능 영어영역 34번 해석본 같이 긴 문장이더라도, 끊어서 상대에게 전달 할 수 있게끔.

최대한 짧고 간결하게 내 생각을 전달 할 수 있게.


그냥 저만의 말 잘하는(?) 방법을 한번 써봤어요.

재미있게 말하는건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타고난 재능이 중요하다면,

조리있게 말하는건 노력으로도 일궈낼 수 있다고 생각해서요!

말로써 표현 하고 싶은데 표현을 못할때 스스로에게 화가나고 스트레스 받듯이,

화가 나고 답답하고 슬프고 그러한 감정들을 속시원하게 뱉어 낼 수 있다면

스트레스를 줄여나가는데 큰 몫을 한다고 생각해요.

혹시 여러분도 같은 고민을 가지고 있거나 어려움을 겪고 계신다면

한번 여러분의 생각을 글로써 표현해 보세요!


p.s. 혹시 오해하실까봐 사족을 붙이는데 저는 이과충 입니다. 글쓰는 것에 문과 이과같은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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