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이라고 다 반짝이지는 않으며
방랑자라고 다 길을 잃는 것은 아니다
오래되었을 지언정 강한 것은 시들지 않으며
깊은 뿌리에는 서리가 미치지 못한다
잿더미 속에서 불꽃이 깨어날것이오
한 줄기 빛이 그림자들 사이에서 나타날지니
망가졌던 칼날이 다시 새로이 벼러지고
왕관 없는자 다시 왕이 되리라
-빌보 베긴스 -
이 시는 소설속에서 골목쟁이네 빌보가 순찰자 아라곤을 보고 지은 시입니다. (영화 기준으로 반지의 제왕 1편 시간대),(빌보는 영화 호빗의 주인공)
이 시에 대해 좀 더 깊게 파고든다면 아라곤에 대한 설명이라는것을 알수 있는데요
아라곤은 왕족임에도 순찰자라는 신분으로 떠돌이 생활을 하며 고생이란 고생은 다하고 평소에 사람들이 왕족으로 인지 하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그는 순찰자로서 주어진일에 최선을 다하고 아라곤을 본 사람들은 위의 시와 같이 칭송 할만큼 인품이 좋았으며 자신의 신분이나 평판에 연연치 않았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의 삶도 적막한 환경이 자신을 어떠하다 판단 하는것이 아니며 묵묵히 자신이 해야할일을 탐구하고 행동 하는것이 비로소 가치를 올리는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