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스위치보다 더 메인작업은 욕실 환풍기 교체였어요...
오래되서 흡입력도 떨어지고....덜덜덜 소리도 나고 해서...
바꿔야지~ 바꿔야지~ 하던걸 오늘 작업하면서 왕창 해버린거죠 ㅎ
그럼 바로 ㄱㄱ
기존 환풍기에요...누런것도 누런거지만...
안쪽에 보면 먼지가 그득그득...ㄷㄷ
바로 뜯어봅시다!
이렇게 배관이 추욱~ 늘어져요....
옛날에는 그냥 이렇게 선 까서 돌돌 감아 놓는 식으로 했다고 하더군요...
과감하게 잘라내고~~
요렇게 1구 콘센트로 만들었어요!
여기까지는 작업이 참 순조로웠어요...
근데 문제가 생기고 맙니다!!
환풍기랑 천장 사이즈가 손톱만큼 안맞는것이었어요 ㅠㅠ...
이게 요렇게 손톱만큼 차이로 안맞더라구요.....
진짜 엄청 좌절했음....
이미 선도 잘라놓고 콘센트도 만들어놨는데..
다시 원상복구 할수도 없는 진퇴양난의 순간!
뭘 덧대기라도 해야하나 고민고민고민고민을 하다가...
어떻게 덧댈것도 없고....
지금 다시 주문하자니 시간도 시간이고 원상복구도 안되니
이대로 둘수도 없어서.....마무리는 해야겠다 싶었습니다..
그래서 한쪽으로 몰아서 일단 나사 3개로라도 고정해놓자 라고 해서 이렇게 강행했습니다.
다시 사던지 아니면 그대로 쓰던지 해야하니까요..
근데 원래 좀 더 고급모델을 살려고했는데 못 산 이유가
위에 공간이 협소해서 배관을 뺄각도가 안나올거같아서 그냥 일반형 산건데...
사이즈 맞다고 생각했는데...저렇게 안맞을줄이야.....ㅠㅠ
커버를 씌우면 커버크기가 있어서 어느정도 커버가 되긴 합니다...
올라가서 보면 아주 약간의 틈은 있습니다만....크게 문제가 안되면...
일단은 그냥 쓸려구요....흑.....ㅠㅠ
이렇게 해서 오늘 스위치 교체랑 환풍기 교체 작업을 완료하였습니다.
원래 궁극적인 목표는 화장실 등스위치랑 팬스위치랑 나눌려고 했는데...
그러면 너무 일이 커지고....제가 지식이 없어서 함부로 했다 괜히 긁어 부스럼 만들까봐
거기까진 하지 않았구여....
여튼 오늘 뿌듯한 하루였습니다...
이 글을 몇명이나 볼지 모르겠지만....
이만 안뇨오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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