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운동가서 돌아오는 골목에서 오르막을 올라오다 보니 구름이 예뻐보여 찍었는데
고물 폰카 아쉽다.
카메라 있었을때는 그렇게 구찮아서 안찍더니 역시 인간이란..
있을땐 소중함을 못느끼고
꼭 사라져야 그때서야
운동하고 차 방전(오늘 운행안했으면 방전됐을듯 시동이 털털털)될까봐 주행좀 해줘야 해서 나오는 길에
친구 다쳤다고 연락이 와서
가서 또 봐주고 이래저래 어수선한 하루였습니다.
대구에 모노레일이 생겼었는데
한참을 있다 보니 공사 시작부터 완공까지를 보게 되고
가끔 이용까지 하고 있는 상황이 신기하네요.
태어나서 한 곳에 가장 오래있는 곳이 이 곳이 될 줄은 오기전엔 예상도 못했는데
위쪽은 비들이 와서 난리인데 이 곳은 하늘이 쨍하니 이쁜 뭉개구름들만 그득하니
참 좁아터진 나라에서도 이리 국지적으로 다르니
여튼 낼 뵙겠습니다. 날씨에 지면 안되는데..
( _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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