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람지 0

제가 군생활 할 때 겪은 실화입니다

상병 때 당직병을 스며 순찰을 갔을 때의 일입니다

당직병으로써 당직사관과 함께 순찰을 가기 위해 건물에서 나와 가로등을 지나 

첫 번째 순찰 지점인 출입구?쪽으로 먼저 간 후 탄약고 근무지로 이동하는 중이었습니다.

출입구의 긴 길목을 지나 탄약고 근무지로 가기위해 왼쪽으로 꺽은 후 10초정도

걸어간 후 아무 생각없이 뒤를 돌았는데 분명히 없었던 사람이 가로등 아래에 있었습니다.

그때 당시에는 간부 중 한명이 담배 피우러 나왔나보다 생각을 했습니다.

그렇게 당직이 끝나 자고 일어난 후 어제 가로등 밑에 있던 사람이 생각 나

그때 근무자에게 '가로등에 있던 간부 언제 나왔냐?' 라고 물어봤더니

'가로등에 누가 있었습니까? 아무도 없었지 않았습니까? 라는 대답이 돌아와

소름이 조금 돋았지만 그냥 내가 잘못봤겠지하며 넘기고 지나갔습니다

그렇게 며칠이 지나 후임 당직병이 저에게 순찰 중에 분명히 아무도 없었는데

잠깐 눈 돌린 사이에 가로등에 사람이 있었다는 말을 했었습니다

그 말을 듣고 후임이 순찰할 때의 근무자에게 가로등에 사람 봤냐고 물어봤지만

근무자는 순찰와서 가로등 쪽을 계속 보고있었지만 가로등에 사람은 없었다고 했었고

이 이야기를 부소대장에게 말했는데 예전에 새벽에 병사 중 한명이 그 가로등에서

목 매달고 죽었다는 말을 들었다

그때 본 건 진짜 귀신이었을까? 아니면 그냥 잘못본거였을까

오랜만에 생각하니 너무 무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