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하~ 반갑습니다
이번주 금요일에 아이스본 간판몬스터인 이베르카나의 역전왕이 나왔습니다....만
밀라보레아스 다음에 나와서 그런지 뭔가 좀 만만해 보이는, 타이밍을 잘못 잡은 비운의 몬스터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밀라보다' 쉬운 거지 냅다 들이대면 수레 해트트릭 타기 딱 좋은 무식한 데미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패턴이야 뭐 몇대 맞아보면 감을 잡으실테고, 이번에는 역전왕 이베르카나의 기믹을 알아보겠습니다.
역왕 이베르카나는 일반종과 다르게, 몸에 두른 얼음갑옷의 단계가 3개입니다. (편의상 0단계/1단계/2단계 로 지칭)
갑옷이 없는 상황(0단계)에서는, 브레스 패턴을 거의 쓰지 않고 얌전해지기 때문에 두들겨 패기 쉬운 상태가 됩니다.
1단계 갑옷을 입은 상황에서는 일반 이베르카나와 비슷한 패턴을 사용합니다. (처음 만나면 1단계로 시작함)
2단계 갑옷을 입은 상황에서는 폭발하는 브레스의 범위가 넓어지고, 앱솔루트 제로 및 5갈래 브레스를 사용하기 시작합니다.
이베르카나를 두들겨 패 보면서 알아낸 갑옷 단계 변경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상승 : 얼음연성 포효(단계가 상승하긴 하는데 0 → 1단계, 0 → 2단계, 1 → 2단계 전부 본 적 있음. 1단계씩만 올라가는 건 아님.)
하락 : 용봉력 경직(1단계 하락), 3부위 얼음파괴로 인한 특대경직(무조건 0단계로 하락)
아래는 수렵에 도움되시라고 적는 소소한 팁입니다.
- 회피 거리 UP(도약주) 3레벨을 띄우면, 2단계 폭발 브레스를 한번 굴러서 빠져나올 수 있습니다.
- 궁극기인 앱솔루트 제로는 가까이 붙으면 훌륭한 딜타임으로 변합니다. 가까이 붙기 힘들면 아예 멀리 빠지는게 좋고, 어정쩡한 거리에서 돌아가는 브레스를 맞았다면 물한잔 마시면서 심신을 다스리는게 좋습니다.
- 스타팅 위치에 있는 낙석 두개를 날개에 모두 맞추면 날개 얼음이 부서집니다. 이걸로 특대경직 조건 하나를 날로 먹을 수 있습니다. (그것도 제일 어려운 조건을)
- 이베르카나가 쓰는 얼음기둥 소환 패턴은 생각보다 쉽게 피해지기 때문에, 쫄지 말고 안쪽으로 파고들면 딜타임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 수렵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