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학년 양념 반 3 번 이름: 오전에 구슬 날씨: 책상 앞은 더운데 창문 옆은 추움 상태: 커피 덕분에 살아는 있음
어제 일기에서 구슬님의 접속 상태를 확인 한다고 썼다가 스토커로 잡혀갈 뻔 했다.
다행히 구슬님은 내 닉이 바뀐지 모르고 전에 썼던 닉으로 기억하고 계셨다. 당분간은 무사히 접속상태를 확인할 수 있을 것 같다.
오늘은 밀린 과제 중 저번 주 과제와 저저번주 과제를 끝냈다. 교수님들은 무슨 생각으로 과제를 이리 많이 내는지 모르겠다.
과제를 하는 중 너무 심심해서 롤토체스를 했다. 그저께 1등해서 올린 45P를 보니 골드 2를 갈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서풍이 하나 밖에 안나와서 8등을 했다. 쌓아뒀던 45P가 0P로 바뀌었다. 차마 강등전을 치르기 힘들어서 롤 솔랭을 돌렸다.
내가 좋아하는 브랜드를 썼다. 하지만 나의 활약으로 패배했다. 오늘은 롤 꺼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밥 먹고 쉬는 시간으로 이번에 새로나온 리그오브 룬테라 모바일과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모바일을 해봤다.
리그오브 룬테라는 무슨 하스스톤 짝퉁이었다.
재미없어서 카트라이더 모바일에 있는 월드 채팅창에서 초딩들이 싸우는 거를 관람했다. 재미있었다.
팝콘을 챙기러 일어서는 순간 쌓인 과제들과 눈이 마주쳤다. 슬픈 마음으로 다시 과제를 하러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