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이 단순한 예능이 아니였던 증거...
하나하나 내가 직접 가져옴...
광우병과 조류독감 풍자
MB정권 ‘광우병 쇠고기’ 풍자. 당시 PD수첩에서 방영 된 ‘쓰러지는 광우병 소’가 유행이었음.
날치기 통과 국회 풍자
2008년 하반기 ‘미네르바’라는 닉네임을 가진 사람이 다음(Daum) 아고라에서 리먼 브라더스의 부실과 환율폭등 및 금융위기의 심각성 그리고 당시 대한민국 경제추이를 예견하는 글을 올렸는데, 뭐 구속됨ㅇㅇ ‘미네르바’는 지혜의 신인데 그 곁엔 ‘부엉이’가 항상 있었음. ‘사연있어 보이는 슬픈 부엉이’는 바른말 했다고 구속된 ‘미네르바’를 나타냄.
대놓고 ‘쥐’(당시 MB 별명) 언급하며 풍자.
여의도 정치판 난투극 풍자 + 대놓고 국회 배경으로 “일 좀 해라...”라고 풍자..
종편에서 박근혜를 저런 말로 칭송해서 당시 ‘형광등 100개를 켜놓은 듯한 아우라’라는 말이 엄청 유행었음..
당시 기준 유일하게 진보 대통령은 김대중-노무현이었는데, 그래서 그걸 보수층에선 ‘잃어버린 10년’이라 함. 즉, 그 10년을 되돌리려다가 20년도 더 시대를 역행하는 정권이 되었다는 걸 풍자한 거
방송 장악 풍자
MB는 임기 기간내내 “G20 국격에 맞게”라는 말을 달고 살았다...
이건 정치 풍자는 아니고, 자사의 뉴스 풍자ㅋㅋ
‘게임의 폭력성’ㅋㅋㅋ
워낙 유명하니 알지?
이거ㅇㅇ 이명박 당시 후보 광고이었음ㅇㅇ
고려대 경양학과 주현우 씨는 국정원 대선개입, 철도 민영화 등 사회 문제에 있어서도 ‘정치에 무관심한’ 청년들에게 관심을 촉구하는 <안녕들하십니까>라는 대자보를 붙였고, 이게 뜨거운 사회적 이슈가 되어 전국적으로 <안녕들하십니까>라는 대자보가 붙여지기 시작함.
내가 주현우 씨와 같은 심정, 우리의 모든영역(부동산 문제, 교육 문제, 보건 문제, 복지 문제, 일자리•노동 문제, 행정 문제, 세금 문제, 국방 문제 등등)은 ‘정치권’하고 연관이 있음에도, “정치는 본인과 관련이 없다”라는식과 “본인이 관심 가져봤자 달라질 게 없다”는 식으로 관심을 갖지 않는 사람이 많음. 진짜 개탄스럽고 울화가 치밀어 오르지만, 방송용 컨텐츠 게시물이니 이쯤하고...
알지 모르겠는데, 당시 박근혜의 수준 낮은 언어 구사력을 ‘유체이탈 화법’이라 했었음.. 그걸 풍자ㅇㅇ
당시 국정실세이었던 ‘최순실’이 박근혜 취임식에도 ‘오방색’을 쓰자고 압력을 넣음(무속의 의미)
그걸 박근혜가 말한 ‘우주의 기운’과 합해 풍자함ㅋ
그 외에도
정리해고 문제라든가...
독도 문제라든가...
세금 문제라든가....
여려 사회적 이슈를 다뤘던 ‘국민 예능’이었음.
단순한 예능이 아니라 한 편 한 편, 장면 마다가 사회적 메시지를 던지는 교양 프로이자, 예능이자, 뉴스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