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플렛 0

고니님의 플레이를 다시 보며 계단을 처리하며 가져야 할 감각에 대해 되짚어보자.

우선 이 영상에서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계단이 2번 나왔는데 앞의 계단은 맞추고 뒤의 계단은 틀렸다.

물론 롱노트로 나온 계단이라 당황한 고니님이겠지만 틀린 이유를 분석해보자.

첫번째 계단은 침착하게 잘 맞췄다.

하지만 두번째 계단을 처리할 때 계단의 양 끝 지점만 맞추고 중간을 건너뛴 느낌으로 움직인 것이 보일 것이다.

즉, 이동 중에 급발진이 있었고 결과적으로 중간의 노트를 틀리게 되었다는 것.

따라서 처음과 끝만 대략적으로 맞추는 것이 아니라

경로상의 노트를 전부 부드럽게 처리하는 느낌을 가져야 한다.

계단의 기본 개념은 이정도로 하고 다음으로 넘어가보도록 하자.

이지투캐치를 입문 후 어느정도 해본 유저들에게 이 모드의 감각을 익히는데 정말 많은 도움을 주는 추천곡

Don't Say Anything NM(11)의 초반부분이다.

기본적으로 계단의 흐름이 있지만 위치마다 간격이 다른 것을 알 수 있다.

계단의 간격이 좁아졌다 넓어졌다 하므로 턴테이블을 어느정도 돌리면 접시가 어느정도 움직이는지

감각을 익히며 깔끔하게 이 구간을 처리하는 연습을 하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실제로 위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고니님도 처음엔 헤매다가 바로 감을 잡고 잘 처리한 모습을 볼 수 있다.

마찬가지로 돈세이에서 하이라이트 구간 이후 계단 복합패턴 구간이다.

하지만 초반의 계단과 다른 점은 중간의 계단은 일정한 간격을 나타내지만

계단의 양 끝에서 동시 노트 뭉치가 떨어진다는 것이다.

이 구간에서 

1. 1칸짜리 계단을 천천히 탄 후에

2. 4칸짜리 뭉치를 날렵하게 썰어준 후

3. 다시 계단으로 복귀해서 계단을 침착하게 타는 컨트롤이 요구된다.

이전 글에서 말했다시피 아무리 노트를 받으려 미리 대기를 해도 노트가 처리되기 전에 미리 접시를 떠나버리면

노트가 흐르기 때문에 뭉치를 받기 위해 욕심을 내서 움직이다가 계단을 흘리는 경우가 많이 생긴다.

계단이 전부 처리된 것을 확인한 후에 재빠르게 4개, 3개 뭉치를 처리한 후 계단으로 복귀하는 연습을 하자.

앞에서의 계단과 여기서의 컨트롤이 익숙해 진다면 당신은 이미 고수가 될 가능성을 가지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