딩셉션 0

비록 중간에 새 멤버분이 들어오시긴 했지만 세분은 작년부터 같이 합 맞춰오셨고,

캐치님도 대회경험과 스쿼드경험이 많으신 분이라서 

 팀합,팀워크 맞추는데 그렇게 시간이 부족하다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다들 잘하시니까 쫌만 합 맞추면 잘 할거라고 생각했습니다.

APl 예선때 보여줬던 4명이서 다 살아 끝까지 가서 1등하는 멋진 모습 보면서 더더욱 그렇게 느꼈구요. 

그리고 Pss에서 day1때 꼴등하긴 했지만 day2때 바로 1등하는 모습 보면서 이제 씨나인이 예전의 씨나인이 아니구나 생각하며 기뻤습니다. 

더이상 걱정하거나 속상할일은 없겠구나 잘됐다. 라고요.

배그 특성상 누구나 1등이 될수도 안될수도 있기때문에 

1등만을 바라진 않았고 상위권만 잘 유지해도 좋겠다 9위만 해서 파이널만 가자 

늘 이 생각으로 응원해왔습니다.

딩님 

저는 pss결승 진출 실패후 속상했지만 본인들이 제일 속상할걸 알기에 그냥 조용히 응원했습니다.

그날 카메라에 비친 딩님을 보면서 속상하면서도 탈락의 아픔을 딛고 오늘을 교훈삼아서 달라질거야! pwm은 다를거야

생각하면서  지난 며칠을 보냈습니다.

스크림이 다가 아니지만 스크림이 도움되긴 하니까

스크림 방송 해주는곳 이곳저곳 찾아다니며 명단 보고 혹시 명단 놓치면 혹시나 올라올 킬로그 보면서 c9 이름을 찾았구요.

그런데 그 스크림 하는 시간에 멤버분들 각자 방송 하시는거 보고 좀 의아했습니다. 

게다가 거의 다 같이 방송을 켠 날에도 각자 게임하시더군요.

저는 씨나인의 스케쥴은 다 모르지만 

지난 며칠 pss 이후 모든 스크림을 매일 다 보고 멤버분들 개인방송도 거의 다 보았기때문에

사실 오늘 결과가 그렇게 놀랍지 않습니다.

제 눈에 보인건 팀연습은 어제 단 하루 였거든요.

진심으로

저는 정말로 제가 본 게 다는 아닐거라 믿고싶습니다. 열심히 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열심히 했는데도 20등 한거면 문제를 찾고 고칠수있으니까요.

이제 시작이에요!

아직 늦지 않았어요!

앞으로 더 잘하면 됩니다!

란 응원을 시즌이 끝나가는 동안 

3개의 리그중 마지막 리그가 시작 되는 동안에도 외쳐야 한다는게 슬픕니다.

그 “때”는 언제 올까요.. “다음”은 언제인가요?

속상한 마음에 글이 길어졌네요.

비추를 하시든 신고로 삭제하시든 상관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