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민_ 0

제가 고1때 실제로 겪었던 이야기입니다.

고등학교 1학년때 저희집이 이사를 했습니다 저는 학교랑 더 가까워졌고 (원래 버스타고 20분정도 거리에서 도보10분정도거리로바뀜)

친구들도 근처에 많이 살아서 좋다고 생각했죠

그리고 그일은 주말에 일어났습니다 제가 고1때 친형은 대학생이였기에 기숙사 생활을했고

아버지는 지방출장을 가시고 어머니가 외할머니댁에 가게되었습니다.

처음엔 어머니가 토일 이틀쉬니 너도 같이 외할머니댁에 갔다오자했지만 게임을 좋아햇던 저는 아무도없는 주말은 황금같은 기회였죠

그렇게 주말에 혼자 남게되었고 처음 토요일에 새벽 2시까지 게임을 하다 잠들었습니다.

문제는 2시간후 새벽 4시,,,,,,자다가 눈이 떠졌는데 몇시지하고 핸드폰으로 시간을 보려하는데 몸이 움직이질 않았어요,,,,

난생 처음겪는 가위였습니다 처음 걸렷던 가위이기에 너무 무서웟고 눈물까지 나올 것 같았습니다.

누군가를 부르고 싶어도 집에 아무도없엇죠 그런데 분명 저는 집에 혼자있었습니다.

그런데... 제방에 있던 베란다에서 희미하게 웃음소리가 들려오는 겁니다,,,, 아주 앏고 칠판긁는듯한 여성의 웃음소리,,,,

그리고 베란다 방향으로 있던 이불속에있던 제 무언가 기어서 올라오는듯한 느낌이 다리부터해서 서서히 올라오는거 같은 느낌,,,,,

이불의 느낌은 아니고 손가락으로 간지럽히듯이 천천히,,,, 저는 생각을 햇어요 가위를 풀지않으면 더 무서운 일을 겪을것같다..!!

그러던 와중 중학교동창중 자기가 신기가있다 가위에도 자주눌린다햇던 친구가 해줫던 말이 떠올랏습니다

[가위에 눌리면 온몸을 움직이려고 해봤자 절대 안풀린다, 모든신경을 검지하나에 집중해서 검지만 움직이면 금방 풀려]

그말이 떠올랐던 저는 검지하나에만 모든 신경을 집중해서 움직이려고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그와중에도 다리부터 올라오는 손길의 느낌은 사라지지않았습니다.

다리부터 몸통을 지나 팔까지 왔을떄까지 거는 거위에서 풀리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느낌은 팔을지나 목까지 지나 볼에 느낌이 날때!!

검지는 움직엿고 한순간에 가위에 풀리고 모든 느낌은 사라졋습니다.

그후에 침대 구석에 쭈구리고 주변을 계속 두리번거리면서 불안에 떨고있었는데 침대 밑에서 무언가 제침대로 뛰어올라왓습니다.

바로 저희집 강아지 몽실이!! 첨엔 너무 깜짝놀라 소리를 질럿지만 [몽실아~그래 너라도 같이있으니 마음이 편해진다]

평소에도 제 침대에서 같이 자주 잠을 같이갓던 몽실이였고 혼자있는거보다 강아지라도 같이있으니 덜무서워져서 다시 잠을 자려했습니다 그리고 저희집 몽실이는 제가 이불을 살짝들어주면 이불속으로 들어와서 같이잤습니다.

근데,,,,,,그날따라 아무리 이불을 들춰도 몽실이는 평소랑 다르게 이불속으로 들어오지 않앗어요,,,, 가만히 정자세로 앉아서 주변을 계속 두리번 거릴뿐,,,,, 그러다 몽실이의 시선이 멈춘곳은 다름아닌 저희집 베란다..... 시선을 멈춘 저희 몽실이는 갑자기 으르렁 대더니 마구 짓기 시작햇습니다 무언가부터 주인을 지키려는듯이 말이죠,,,,,

그때 인터넷에서 보았던 글 하나가 떠올랏습니다 ( 하얀 강아지는 귀신을 보고 귀신의 길잡이가 되어준다)

그글과 같이 저희집 몽실이의 이름은 하얀 구름처럼 몽실거리는 하얀털때문에 지어졌던 하얀 강아지였습니다.....

그후에도 자주 가위에 눌리곤햇지만 가위가 풀린후 저희집 강아지를 데리고 제방으로 들어와 같이 자곤했습니다

가위눌려서 잠이오지 않다가도 몽실이랑 같이있으면 마음이 편해지고 잠을 잘 잘수있게됐습니다.

그리고 3년후 저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게됐고 이미 나이가 많던 저희집 몽실이는 (그당시 몽실이나이 17살) 두번에 수술로 겨우 살았지만1년후 똑같은 상태로 병원에 입원하게되었고 가족이라 떠나보내기 싫엇지만 수술후에도 고통을 받아하는 모습을 가끔 보여줬기에 가족이랑 얘기후 안락사를 택했습니다,

그이후 가위에 눌리는 일이 많아지지도 않았기에 가끔 그런 생각이들곤합니다 몽실이가 아직도 나를 지켜주고있는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