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수들 썸 고민이랑 썰 얘기도 달달하고 킹받으며 좋았습니다.
다주님이랑 트수들 간의 애정도 확인하며 여러 이야기들 하는 게 참 좋았던 것 같네요.
다주님께서 어떤 고민이 있었는지, 어떤 감정을 느꼈는지, 뭐든 완벽히 이해할 수는 없겠지만 어느정도 이해할 수 있던 시간이라 좋았습니다.
방송이나 기타 여러 주제에 관해서 진지한 다주님, 조금 더 인간적인 다주님의 모습을 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직업 특성 상, 불안한 마음은 어쩔 수 없이 있을 것 같아서 감히 어떤 말로 힘이 되어줄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몇 마디 해보자면,
다주님을 보러 오는 사람들에게 다주님은 소중한 존재입니다. 다들 힘들게 학교 생활, 직장 생활 등등을 하며 지친 몸과 마음이지만 다주님의 방송 하나 보려고 이렇게 찾아오는 거잖아요. 내 삶에서 몇 가지 되지 않는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분이시니까요.
다주님께서 하셨던 말씀을 제 기억을 되살려서 인용해보자면, "나중에 돌아봤을 때 '아 그런 프로그램도 있었지! ' 하는 TV프로그램처럼 그런 방송이 되고 싶다." 라고 했던 것 같아요.
저의 경험을 예로 들어보자면, 저는 살면서 '정말 너무 힘들다.' 라고 느껴진 적이 있었습니다. 많이 울기도 했어요.
그 때 다주님께서 새벽에 하시던 여러 말씀들과 항상 방종 때 해주시던 " 오늘도 시청해주시고~ " 하시는 말이 그 날따라 고마웠습니다. 이렇게 위로 받아서 지금까지 힘내서 살아가고 있는 걸 수도 있어요.
어느 TV 프로그램과도 비할 수 없는 저에게는 정말 특별한 방송입니다. 아마 잊을 수 없는, 소중히 간직할 기억이겠죠.
우연이라는 이름으로 찾아온 인연이, 저 같은 사람이나 다른 시청자들에겐 어느새 떼어낼 수 없는 일상 속 필연으로 스며들게 된 것 같아요. 별 이유없이 당연히 들어와서 채팅치고, 없으면 허전한 그런 사람.
항상 놀리기도 하고, 짖궂게 굴기도 하지만 애초에 애정이 없다면 왜 찾아오겠어요. 또, 부정적인 의견을 가진 사람도 물론 있겠지만 다주님을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들도 정말 많답니다.
불안을 조금이나마 잊고 당신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재밌게 잘 해나가봅시다. BloodTrail
새벽 감성 넘치는 김에 일필휘지로 잘 써내려 갔는데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네요.
개인적인 이야기도 조금 섞었고, 오글거린다고 하는 사람도 있을 것 같지만 새벽에나 이런 글 쓰지 언제 또 써보겠습니까 dajuDD
항상 재밌는 방송 이어나가줘서 고맙습니다.
띵곡 하나 추천드리면서 글 마칠게요. dajuDABONG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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