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7일, 방송 4주년에 온 소듕한 팬심 2호 등장
(이 날, 트수들과 함께 오픈했다 쿄쿄)
상냥한에브이님께서 보내주셨다
또이이잉 -
[WEDGWOOD]
평소 차를 즐겨마시는 나에게 차 선물을 주셨다
예전에 에브이님도 차 좋아한다고 하셨었는데 요로코롬 차를 선물해주셨다
일단 종이가방부터 색이 이쁘다
파스텔톤은 색감이 참 좋다
(피아노 위에 쌓인 나의 담요와 궁뎅이보호개)
일단 보면 알겠지만 패키징에 정성이 가득하다
자취방이었으면 친구들 초대해서 기분 내기 딱 좋은 패키징이다
게다가 티백 보관해놓은 저 종이도 일반 종이랑 다르게 한 번 코팅되어 있다
마치 2018년, 대학원 지도 교수님 방에서 먹었던 TWG를 처음 봤을 때 기분과 비슷하다
항상 마셔오던 차는 TWININGS와 같이 마트에서 주로 파는 차 브랜드였기 때문에 약간 신분 상승한 기분이랄까...?
(그렇다고 마트에서 파는 차의 등급이 낮다는 건 아니다 포장재로만 보면 위 브랜드들이 훠어어얼씬 고급져 보이는 건 사실이지)
패키지가 너무 이뻐서 건들기가 아쉽다
사실 먹기도 아까워서 일주일에 한 개씩 마실 생각이다
(그리고 마셨던 티백은 상자에 보관 중이다 할머니 갬성 어디 안가제..)
구성된 차로는
- 잉글리쉬 브렉퍼스트
- 얼그레이
- 퓨어 아쌈
- 퓨어 다즐링
- 카모마일
(각 5개)
지금까지 퓨어아쌈, 얼그레이를 먹었는데 다음과 같다
- 퓨어아쌈
일단 맑다
아쌈티를 처음 마셨던게 편의점에서 파는 천원짜리 외국 음료이다
아쌈밀크티, 아쌈티 두 가지 종류를 다 먹어봤는데 확실히 바로 우려서 마시는게 더 좋았다
마시다보니 밀크티로도 먹고 싶었지만 티백을 더 써야 될까봐 팬심으로 받은 건 그대로 마실 계획이다
이름부터 퓨어아쌈이니 그 말을 그대로 들어줄 것이다
- 얼그레이
호고곡
저번에 홍차 틴케이스로 살 때 본 적이 있다
이게 이 브랜드구나
여기 브랜드 패키지가 너무 이쁘다
얼그레이 말고도 퓨어 다즐링 틴 케이스가 남색인데 케이스가 탐난다 ㅋㅋㅋㅋㅋㅋ
우리나라 차 브랜드인 오설록도 이뻐서 차향도 맛도 좋았지만 패키징 때문에 너무 사고 싶었었다
아무튼 각설하고
이전까지 다양한 얼그레이를 마셔봤다
현재는 TWININGS가 있고 이전에 마셨던 것 중에 아껴서 먹었던게 KUSMI 얼그레이...
이번 얼그레이는 타 브랜드보다 향이 약한 느낌이 난다
물 조절을 못한 것도 없잖아 있다
찻잔이 아닌 머그컵으로 마시기 때문...
(+ 티백으로는 오랜만에 마시기도 해서 찻잎 양 조절을 못한 듯 하다 평소에는 다시백에 티스푼 가득 3번 넣는다 ㅋㅋㅋ)
아 다시 먹어봐야겠다
쓰려니 맛 기억이 잘 안 나네?
이따 밥 먹고 편집할 때 마셔야겠다
절대 마시고 싶어서 변명하는 게 아니다
보다 정확한 후기를 남기고 싶어서이다
소듕한 팬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