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하루0822님 또하!
인사는 항상 상콤하게 하기로 마음 먹었다.
그래야 듣는 사람도, 인사하는 나도 기분이 좋아지는 느낌이랄까?
큼큼
100일 방송을 하면서 스스로 많은 생각을 했다.
결론부터 말하면 억지로 텐션 쥐어짜내는 게 많이 어렵기도 했고 힘들었다.
사실 많이 흔들렸던 것은 사실이다.
방송을 잘하고 싶은 마음에 사람들이 좋아할 것 같은 컨셉으로 가볼까도 했지만 해보니까 그건 나의 길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역시 뭐든 직접 겪어보고 먹어보고 느껴봐야 배우는 것 같다.
그래서 나는 '또하루'라는 사람을 다시 정의하기로 마음 먹었다.
나는 어떤 사람인가? 나는 어떤 것을 잘할 수 있을까?
또하루는 어떤 사람이고 어떤 방송을 하고 싶은가?
이 모든 질문에 대한 답변을 찾고 실행하기로 마음 먹었다.
요즘 많이 좋아지고 있다. 뭐랄까 방송환경 같이 상황은 같은데 주위가 조금씩 변하고 있달까?
나의 진심이, 나의 열정이 조금씩은 통했나보다.
"열심히 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
요즘 알게 모르게 주위에서 나에게 해주는 말들이였다.
처음에는 그냥 누군가와 소통하는게 좋아서 스트리머가 하고 싶은 줄 알았다.
그래서 방송이 아니여도 현실에서 친구가 생기면 간절하지 않을 줄 알았다.
근데 어느순간부터 방송을 하는 그 자체가 나의 꿈이 되어버렸다.
남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싶다는 욕심이 생겨버렸다.
항상 실패만 했던 나도, 간절히 바라는 걸 늘 이루지 못하는 나도
이번만큼은 제대로된 사고를 치고 싶었다. 물론 긍정적인 방향으로 말이다.
사실 알게 모르게 나는 한달마다 한번씩 방송일기를 적고 있다.
5월의 일기가 좀 늦은 감이 있지만 이 월말일기를 함께 나눠봐도 좋을 것 같다.
올해 나의 작은 목표 두가지를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해보고 싶다.
첫째, 나만의 컨텐츠 가지기
또하루=? < 올해는 이 물음표를 채우기 위해서 노력할 것이다. 최선을 다해서 말이다.
두번째, 올해는 매달에 한번씩 월말일기를 작성하는 것
3월 달성, 4월 달성, (좀 늦었지만)5월도 달성 했으니 성취감이 어마어마하다.
나의 새로운 취미랄까? 3월 4월은 앞으로 남은 6,7,8,9,10,11,12월의 월말 일기가 무사히 올라가면 같이 공개될 예정이니 꾸준하게 올라갈 수 있게 응원해주었으면 좋겠다.
트게더가 말썽이니 다른 원래 작성하고 있던 일기장에 적고 옮겨적고 있다. 헤헤
비밀 하나를 알려주자면 요즘 기도하고 있다.
'이 지긋지긋한 악순환에서 벗어날 수 있게 도와주세요.' <물론 망가지고 실패만 가득한 현생을 뜻한다.
아직까지 완전히 벗어나지는 못하고 있지만 악순환을 끊어내기 위해서 열심히 발버둥치고 있으니 끝까지 곁에서 응원해주기를.
욕심이 너무 많아서 탈이다. 너무 잘하고 싶은 마음만 가득하다. 나는 잘하고 싶다. 방법을 배우고 계획하고 실행해서 더욱더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나의 작은 주문 '구리구리동동'과 함께 외치는 한마디가 있다. '나는 잘된다.'
정말 최선을 다할테니
앞으로 모든 날들을 함께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만 가득하다. 우리 롱런하기로 했잖아요, 그쵸?
5월의 또하루는 넘어질때의 아픔을 경험했고 일어나는 방법을 배웠다.
6월의 또하루는 무엇을 배우고 해낼 수 있을까? 나도 너무 기대가 되고 궁금하다.
좀 늦은 5월의 월말일기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