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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6 방송일기

Broadcaster 코사님
2018-12-17 10:30:35 149 0 0


1

8.1들어서 컨텐츠가 많이 늘어나긴 했지만 아직도 부족하단 생각이든다.

고인물이다보니 삶을 완전히 갈아넣는것도 아닌데 컨텐츠 소모속도가 빠른편,

근데 이상하게 8.1업데이트도 되었고 전체시청자도 많구나 싶었는데 시청자가 줄어들었다.

내가 너무 노잼이라서 그렇구나 현타왔다가 다음날 방송카테고리가 IRL로 되어있는걸보고 정신승리가 가능했다.


2

사표를 내기로 결심했다.

30년 가까이 살아오면서 뭔가 온전히 내의지로 벌이는 일탈은 그리 많지않았던거같다.

술의 힘을 빌리던 주변의 친구가 푸쉬를 하든 어떻게든 일탈의 근거&계기, 뭐 그런게 있었는데

그냥 결심하고 질렀다.


전업방송은 장난이 아니고 정말로 힘들거란걸 알기때문에 방송은 계속 유지하되

쉬는기간동안은 다른일을 알아보거나 할 것 같다.

덕분에 다자알로는 좀 널럴할거같다는 예감이든다.


3

비단 와우뿐만이 아니라 방송으로 먹고사는건 사실상 불가능하다.

수익구조를 생각해보면 보통 전업으로 전환하시는분들의 시청자는 평균 200-500명 사이니까

도네, 광고수익 감안해봤을때 최소 200명이 내방송을 봐줘야 끼니라도 거르지않고 살 수준이 된다는거다.

더군다나 내 컨텐츠는 남들이 많이 안하는 게임 + 고정컨텐츠가 주이기 때문에 방송에 큰 욕심이 생기긴 힘들다.


4.

어릴때부터 느낀건데 게임에 과하게 몰입해서 꾸준히 하는게 내가 잘하는 것이고

내가 정말 즐겁게 하는게 게임이라는 생각이 드니까 나는 이 분야쪽에서 일을 하고싶다 라는 막연한 희망을 가지고있다.

한동안(1~2월)은 고양이를 입양해오고 방송을 위해 집안 레이아웃을 바꿔볼 생각이다.


5

행복회로를 풀로 돌리자면,

다자알로 공성전 시청자 확보(100명 목표) -> 고정 시청자 확보 -> 제휴스트리머 

-> 꾸준히 영상업로드하고 컨텐츠 제작

-> 어떤(?)계기로 인해 떡상 

-> 전업스트리머


(개인적으로 내가 한달간 살기위해 정해진 최소금액이 있는데 그 선을 넘는다면 나는 전업을 진지하게 생각 할 것 같다.)


6

이벤트성 컨텐츠 창출능력

개인적으로 무굴님 방송은 내가 2~3년전쯤 봤을때는 겨우겨우 10명 안되게 보는 방송이었다.

방송을 하기전, 고정수입이 들어오는 직장인의 시각으로 보면

"겨우10명보는 방송을 저렇게 밤낮 열심히하는건 바보같은일이야" 라고 생각했다.


아무래도 난 사람보는 눈이 옹이구멍인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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