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아저씨가 춥다고 우편함에 넣어놓고 가셔서 우편함에서 꺼내온 택배입니다.
작은 크기인데도 가슴이 두근두근거립니다. 택배는 언제나 즐거운 겁니다. 물론 반품할 땐 귀찮음...
칼이 안보여서 대충 볼펜으로 뚜따합니다. 영롱한 에어캡을 보니 오늘 밤은 심심할 일 없겠ㅅ.. 가 아니라
꿀혜님의 세심함이 돋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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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캡을 걷어냈더니 나의 소중한 꿀포인트의 결과물이 보입니다. 그런데... 그... 어,,,???
..??
꿀혜님 싸고 손은 잘 씻읍시다.coppagO0O
....는 장난이고 이거 만드려고 우당탕 쿠당탕 힘들었을 꾸레의 모습을 떠올려봅니다.
그리고는 내가 상상하는 것 보다 더 힘들게 만들었길 바라는 사탄도 감탄 할 만한 생각을 아주 잠깐 해봤습니다.
일단 저는 마이쮸 당첨 포크 당첨입니다. 아무래도 올 해는 운이 좋은 것 같습니다. 아무튼 그런겁니다.
살면서 몇 안되는 자랑거리가 생긴 것 같아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드디어 꿀카인 가루가 가득한 초콜릿을 영접합니다.
상자를 여는 순간부터 후두둑 후두둑 꿀카인 가루가 떨어집니다.
....국가가 허락한 유일한 마....ㅇ.... 마....마싯는 초콜릿!!
이건 마치 락스타가 된 기분입니다.
아 아무튼 유니크한 포크를 가지고 하나 집어 먹어 봅니다.
첫 맛은 쌉쌀한 카카오의 맛이 느껴집니다.
중간맛은 달달한 초코의 맛입니다. 로이스나 고디바와 견주어봐도 맛있었습니다.
끝맛은 밀키함이 살살 느껴지며 단맛 쓴맛 부드러움이 잔잔하게 사라지는 느낌입니다.
이번 발렌타인데이는 숨만쉬겠구나 했는데 놀라운 선물을 주신
꿀혜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coppagCute coppagCu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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