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승달 0

혼모노라고 욕먹을 수도 있지만 글써봅니다.

검은사막하실때만 해도 채팅분위기가 요즘같은 분위기는 아니였습니다.

2주동안 방송접으셨다가 종합게임으로 복귀하셨을때 시청자수가 확 줄어들었었죠. 그뒤에 렐라님과 합방하면서 시청자수가 반등할 기회가 있었는데 그시절에 제딴에는 채팅창 분위기가 너무 혼모노스러우면 오던 사람들도 분위기때문에 방송잠깐보다가 나가실까봐 (지금 생각해보면 상당히 주제넘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때부터 컨섭잡고 외모로 놀리는 말, 게임실력으로 놀리는 말 등등 안좋은 말들을 하기 시작했고 저랑 같은 생각을 하는 분들이 많으셨는지 어쨌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때부터 많은분들이 채팅을 험하게 치게 된 것 같고 그때의 채팅창 분위기가 굳어져서 현재까지도 이어져 오는 것 같아요.

초승달님이 하신 말씀중에 트코에서 아이디 혼자 800개씩 만들면서 오는 분도 있을만큼 초승달님방이 분탕러들이 유독 심하다게 온다는 말을 들었다고 하셨는데 그때 저를 비롯한 그시절의 시청자들이 애초에 이런 채팅창분위기를 안만들었으면 이런 일이 없었을거라고 생각하니 안타깝고 마음이 무겁네요.

4월달인가... 영상도네채널이 잠깐 내려진 뒤 일주일뒤에 귓속말로 영상도네채널 다시 운영해도 되냐고 여쭤봤을때, 초승달님께서 저에게 방송에서는 괜찮다고 웃으면서 넘기지만 공격인 채팅으로 인해 상처를 많이 입으니 자제해달라고 하셔서 그 이후부터는 공격적인 채팅을 안합니다만, 저 혼자 자제한다고해서 공격적인 채팅분위기가 바뀔수는 없으니... 그때부터 지금까지 한번씩 갑분싸될때마다 죄스러운 마음에 마음이 무겁습니다.

채팅창 분위기를 이렇게 만든 주범 중 한명이 이런 말을 해도 될지는 모르겠지만, (니가 뭔데 주제넘게 이런소릴하냐는둥, 자의식과잉 아니냐는둥 한소리 들을수도 있지만) 시청자들분께 부탁드립니다. 앞으로 채팅창분위기를 바꿀 수 있게 한번씩만 더 생각해서 채팅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