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직장생활을 마친 주말…
늙은 어머니를 모시며 열심히 사는 주인공 기훈은 차려놓은 밥을 먹고 있다.
하지만 틈만 나면 주인공의 돈을 빼가는 엄마…
“어머니… 저 계속 모르는 척 하는 것도 힘들어요….”
“뭔소리야? 그런 적 없어!”
그냥 쾅 나가버리는 엄마…
“하…”
‘그래도 일단 주말이니까 우리 딸이나 보러가야지!’
그렇지 우리 딸!! 잘한다!!!! 계속 달려!!!
“그렇치지이이이이!!!”
딸이 1등함ㄷㄷㄷ
경기를 위해 고생한 딸에게 음료수까지 챙겨주는 기훈..
하지만 잠깐 들른 화장실에서 그를 뒤따라온 깡패 아저씨들과 시비가 붙는다.
“누구세요.. 왜 이러는 거에요!! 이럼 안 되는 거잖아!!!!(이정재 톤으로)”
“자네 어머니가… 돈을 좀 많이 빌렸어ㅋㅋ”
“어떡하면 좋지..? 너가 좀 갚아야겠는데..?ㅋㅋ”
“제가…갚을게요….”
(아 진짜 엄마….ㅠㅠ)
인생에 회의감이 드는 기훈…..
조금이라도 기분을 달래기 위해
집으로 가는 길에 좋아하는 떡볶이집에 들러 주문을 한다.
“사장님 여기 떡볶이 하나 주세요”
“아저씨 저도 떡볶이 사주세요”
‘뭐지…?’
“그, 그래. 기분이다! ”
“너가 그냥 아저씨 꺼, 다~~~먹으렴^^”
마음씨 착한 기훈..
진짜 다먹음
“배불러서 못 움직이겠어요 집에 데려다주세요”
“……”
“아무 어른한테나 그러는 거 아니야.. 그런 것까진 아저씨가 해줄 수..”
(철컥.)
“데려다달라고요.”
?
어쩔 수 없이 처음 본 아이를 집에 데려다 주는 기훈…
“당신이 애엄마야??? 애를 어떻게 키웠길래 나한테 막 초,총을 들이대?? 응?”
“내려놓기나 하세요”
ㅂ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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