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요약 : 자랑주의, 막짤혐주의
오늘 퇴근 이후부터 본격적인 추석연휴가 시작되었습니다
주말까지 하면 총 5일의 황금연휴라
모든 직장인들의 꿈만 같은 기간이죠
그리고 전 Full 출근입니다
심지어 오전 출근이라 새벽 6시까지 가야하죠
정말이지 행복한 기분에 회사 돈이나 쪽 빨아먹어야지 하는 생각으로
연차를 아끼고 잠을 자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잠을 자고 일어났더니
이런 카톡이 와있더군요
사회생활하면서 처음으로 직장 상사에게 다이렉트로 선물을 받아보네요
심지어 누군가랑 같이 먹을 수 있도록 2인 세트입니다
...소장님 저... 연애 생각 없다니깐요?...
덕분에 매우 화가 났습니다
그러니 이런 사람은 혼내줘야죠
곧바로 굽네 고추바사삭에 콜라 1.25L로 혼내주기로 했습니다
이걸로 저희 소장님은 가족들과 함께 치킨을 드실테고
저 기름지고 맛있는 살덩어리 덕분에
뱃살 표면적이 연장될 것입니다
그러게 어디서 건방지게 소장주제에...
안그래도 박봉일텐데 혼날라고 팍씨...
연휴에 출근이 선택이었긴 했지만 조금 우울했는데
그래도 덕분에 기분만큼은 풍성한 한가위가 될 것 같았습니다
가볍게이긴 하지만 운동하고 있어서 못먹지만 마음이 풍족해지네요
느그들 회사에는 이런 상사 업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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