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들어서 왜 방송안켜시지... 시간대가 안맞아서 그런건가 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트게더에 들어와서야 막방소식을 듣게 됬네요...
가시는길 뭐라도 좋은말만 해드리고 싶은데.. 저도 막상 글쓰려니까 생각해놨던말 다 까먹었지만 ㅋㅋㅋㅋ
제가 초순님 방송을 처음 접했던게 아마 이번해 초...쯤이었을거에요
그때가 공무원준비 4년차였기 때문에 스스로 비관도 많이하고 과연 이렇게 살아서 될까? 합격할수있는 날이 올수있을까? 라는 많은 의문속에 살았던때인데
우연히 트위치들어와서 게임방송 이것저것 보기 시작했고, 우연히 단발머리 여자분이 방송하고있는게 신기해서 들어왔더니 초순님을 만나게 됬고, (독서실에서 하라는공부는 안하고 게임방송이나 쳐보고있었.....)
처음에는 솔직히 호기심반 단발여자분 보는게 신기한게 반...그런 생각으로 방송보기 시작했는데, 보면볼수록 많은 힘이 됬고 초순님 게임안풀려서 짜증내는것도 재미있어지더라구요 ㅋㅋㅋ 독서실에서 혼자 숨죽이고 킥킥거리고 웃기도 했고, 정말 메마른 공무원준비기간동안 단비같은 존재였던거같아요
그렇게 합격했꼬...제가 이렇게 잘된게 초순님덕도 많이본거같은데.. 오늘 막방을 보고서야 그동안 많은 고충이 있으셨다는걸 깨닫게되었네요.. 어쩌면 그게 당연하실건데
그동안 신스틸러님같은 분들이랑 막 초상시짓한것도 어쩌면 부담을주진 않았을까..하는 생각도 들구요, 저 나름대로는 초순님에 대한 팬심...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닐수도 있었겠구나...하는 생각도들구요
혹여나 1이라도 부담이 되셨다면... ㅠ 죄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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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여나 방송하시면서 경제적으로나 사람들때문으로나 이래저래 부담을 많이 느끼셨고 고민을 많이하셨고 그래서 떠나시는거라고 해도, 방송하시면서 쌓으셨던 추억들은 싫어하진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저도 그렇고 다른분들도 그렇고 초순님 갑자기 떠난다고 미워할사람 아무도 없을거고...
부디 좋은 추억들만 남기셔서 앞으로 하시는일에도 즐거운마음으로 좋은일만 생기시길 바랄게요!!
(뭐라고 좋은말로 마무리짓고싶었는데.... 글 고자는 웁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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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부산 내려오실일 있으면 말하세요 ㅇ_ㅇ! 밥사드릴게요! 두끼사드릴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