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공연에 대한 큰 열정을 키워왔다고는 했었어요.
근데 그 열정이라 함은 다른 분들과는 좀 달랐던 것 같아요,
공연을 좋아한다고는 하지만 가 볼 생각을 별로 안 해봤다거나
어차피 못 갈 거 아니까 공연을 가는게 아닌 할 생각을 했던거죠.
그 생각은 14살 때 처음 해봤던 것 같네요.
명확한 계획을 세우게 된건 21살 이후였지만 그 열정은 지금은 조금 식었었네요.
역시나 구직을 못하고 있다는 그런 좌절감? 때문이었을텐데
다행히 지금은 열정이 다시 생겼어요.
한동안은 '난 안 될거다'라는 생각에 갇혀있었지만 거진 한 달 전 쯤 생각이 정리되었다고
음악 게시물을 복귀한 이후, 기분 좋은 일들이 다시 생기기 시작하면서
뭔가를 이뤄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된 것 같네요.
그 덕분에 계속 미뤘던 공부도 조금씩 시작하면서 이래 저리 다시 힘을 내보고 싶달까요. ㅎㅎㅎㅎㅎㅎㅎㅎ
동시에 공연을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서류 전형에 통과했다던 그 직장은 떨어졌어요.
근데 그렇게 낙담하거나 그런 기분이 들지는 않네요. ㅎㅎㅎㅎㅎㅎ
메일 내용 중에는 '재구직에는 영향이 없다.'라는게 있어요.
뭔가 이번에는 해볼 수 있겠다 싶을 때 지원하면 그 때는 통과할 수도 있겠다 라는 이야기처럼 보이는군요.
그렇기에 전 부족한 부분 좀 더 채우고 그 때 다시 구직을 하려 합니다.
뭔가 꼭 이뤄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이 구직을 끝내면 전 잘 지낼 수 있을 겁니다...ㅎㅎㅎㅎㅎㅎ
직장에 다니는 순간부터는 그동안 못 해왔던거 다 하면서 살 예정이거든요.
지난 방송에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저에게는 '그 계획은 꼭 이뤄내고 싶다' 라는 간절한 목표가 하나 있네요.
공연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그 열정...꼭 느껴보고 싶습니다.
제가 생각하고 있는 목표도 꼭 이뤄냈으면 좋겠구요...
우리는 이미 오늘을 미리
준비해 왔잖아, 기다려 왔잖아
이제 시작해
너도 느끼니 심장이 뛰니?
이 손을 따라와, 좀 더 가까이 와
지금 시작해
평생 단 한 번의 축제여 (축제여)
언젠가 나의 쇼가 끝나고, 언젠가 내 세상이 끝나도
나의 젊은 날의 무대여, oh
기억해 우리 사람들과 기억해 우리 상황들을
Everyday, everyday
Everyday, day, day, day, day, day, day, day
우리가 느낀 지금 이 느낌
난 절대 잊지 않아, 절대 잊지 마
소리 질러봐
매번 걸었던 똑같은 길을 걷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따라 유난히 더
마음이 따스해지고 행복한 기분입니다.
둘이 함께 걷고 있는 이 길,
그대와 함께 했던 그 시간들이
나도 모르는 사이에
그대의 따스함에 물들고 있었나 봅니다.
출처: 인스타그램 - kwonguel 님의 게시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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