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생략, 도착 생략, 점심시간까지 생략!
각설하고 우수님 영접한 시간으로 넘어가겠습니다.
곰매니저님과 식사 후 벡스코에 도착하니 어디서 많이 본듯한 분들이 모여계시기에 다가갔습니다.
다른 트수분들이 이미 둘러 싸고 계시더라구요. (ES 시너지!)
방송에서 보여주셨던 마스크를 쓰시고 계셔서 왠지 모를 내적 친밀감을 느끼며 사인을 받으려 기다렸습니다.
선물과 사인용지를 들고 기다리는데,
어떤 트수의 "우수님, 사탕 드실래요?" "나 사탕 별로 안좋아해." "아, 그럼 초콜릿 드세요"
와! 내 선물 사탕이랑 젤린데...
그래도 우수님 느낌 맞춰서 포도 사탕도 하나 넣었는데... 다른 사람주시던지 하셔도 됩니다. 네....
드디어 마주하게 된 우수님의 실물은 뭐, 보신분들은 다 아시잖아요?
내가 바로 차우수다! 라는 느낌의 아우라가 퍼져 나오는 듯 했습니다.
왠지 제 닉네임을 들으셨을때의 약간 경멸하는 표정을 본 것 같은 기분이었지만, 그것도 나름 좋았습니다.
대화는 몇마디 못나눴지만 평소 방송에서 보던 느낌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편안하고 부드러운 느낌이었네요.
그렇게 우수님과는 헤어지는 줄 알았는데 카페에서 다시 마주친 순간.
"레진님이시죠?" 라는 말과 함께 건네 주셨던 선물!
그 당시에는 별 말씀도 못드렸는데, 진짜 놀랐고 감동이었고 감사했습니다.
보러 온 트수분들을 위해 준비하신거라 불특정 다수를 위한거라고는 해도
스트리머한테 뭘 받을 거라고는 생각도 기대도 안하고 있었거든요.
게다가 이렇게 짧은 메모까지... 집에서 메모 발견했을 때, 다시 한번 감동했습니다.
우수님 뵙게 되서 좋았습니다.
다음번에 다시 뵐 수 있는 기회가 더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댓글 3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