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생존기 1일차
글을 잘 못쓰지만 이번에 여행간것은 추억으로 깊게 남기고 싶어서 주인장 허락받고 글 끄적끄적 써봅니다.
10시 20분 비행기여서 6시 20분 기상!
아침에 온도를 보니 영하 14도? 실화냐?
체감온도 영하20도 바람을 뚫고 버스정류장에 도착했다.
공항도착하기전에 얼어죽는건아니겠지?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추웠다..
서울 날씨 미쳤다..
전 일본으로 도망갑니다 행복하세요 ^-^ |
공항에서 버거킹으로 아침을 떼우고 탑승수속을 마치고 면세점에 있는 파바에서 빵도먹고 면세점에서 쇼핑도 했다.
비행기가 30분이나 연착되서 체크인시간을 못맞출까 걱정하면서 비행기에 탑승했다.
잔뜩 걱정한것과는 다르게 비행기에 타자마자 기절했다.. 1시간 정도 자고 일어나서 스튜어디스분이 주신 입국수속세관 서류? 작성했다.
자기전에 입고갈 바지를 흰 스웨터 옆에 둬서 털이 너무많이 날렸다.. ㅠㅠ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나라에있는 숙소로 달려갔다
다행히 오후5시 체크인시간은 맞춰서 도착했다!
사실 6시까지 체크인해도 되지만 료칸특성상 5시부터 엄청바쁘다는걸 알기에 빨리 도착하려고 노력했다.
<안녕하세요 뉴 와카사!>
<호텔 로비사진들>
도착하자마자 짐은 방에 직접 옮겨주셨고 로비 탁자에서 차를 마시면서 체크인수속과 간단한 주의사항을 들었다.
<유자차 꿀맛..>
방이 생각보다 커서 좋았다. 침대가없어서 아쉬웠지만..
<방 풍경>
<온천을 즐기며 볼수있는 전망!>
<방에 있던 과자>
저녁시간까지 할게없어서 호텔직원분께 추천받아서 주변에 있는 산위의 절에 가기로 했다.
<산위 절까지 가는길에 이모저모 사진>
대박.. 올라가자마자 그야말로 대박이었다. 야경 진짜 이쁘다.. 사람도 없고 야경도 너무 이뻐서 완전 취향저격이었다.
친구랑 함께 같은 포즈로 사진도 서로 찍어주고 너무 좋았다.
<산위 절 사진!>
<바로 밑에 있는 도다이지 절의 징>
<이건 도다이지 문! 도다이지는 세계에서 가장 큰 절이라는데.. 높이가 47.5m 완전크다.. 이걸 700년대에 어떻게만들었지..>
절 탐방을 끝내고 나라의 명물이라는 사슴공원을 갔다! 근데.. 밤7시라 그런가.. 다 자러갔다.. 옛날에 왔을땐 수백마리는 있었는데..
겨울이고 밤이라 그런건가.. 다행히 20분넘게 둘러보다가 사슴친구들을 찾았다! 미리 구해놓은 사슴간식으로 하나씩 나눠주려는데
애들이 서로 먹겠다고 겁나 싸웠다. 서로 머리를 들이대면서 뿔로 치는데 빡빡소리가 다났다.. ㄷㄷ
<간식 다 나눠주고 겨우 찍은 몇장..>
<진득하게 사진을 찍었어야 하는데 못찍어서 아쉽다... 호텔에 있는 사진으로 그나마 위안..>
도착해서 씻고 유카타입고 바로 밥먹으러 갔다! 이 밥을 먹기위해 료칸을 숙소로 잡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얼릉 먹고싶다!
<에피타이저는 총 3종류 나왔다. 내 취향은 금가루 뿌려있는 호박조림! 이 친구 참 달달했다.>
<사시미다 사시미 4점밖에 안나왔지만 부족한만큼 더 맛있었다.>
<메인요리 1 구운소고기, 구운고등어, 위에새우간것을올리고오븐으로구운깜자, 무랑 고추 절인것 감자가 제일 신선했다.>
<메인요리 2 베이컨 훈제! 요 친구도 맛있었다. 역시 꼬기는 항상 맛있따. 내 앞에서 직접 요리를 해줬다.>
<후식 1 이친구.. 뭔지 모르겠다.. 떡 같은 식감인데 떡은아닌데.. 아무튼 맛있었다 곁들인 소스는 버섯소스였다.>
<후식 2 정통 일본가정식! 밥,국,절인채소였다. 아주 무난한 맛이었지만 그것도 나름 괜춘했다.>
<디저트 청포도,생크림,젤리였다. 아무튼 맛있음>
<만족스러운 식사를 마치고 방에 돌아오니 이불이 펴져있었따.>
<밥먹고 조금 쉬다가 온천! 밖을 보면서 온천할수있는게 매력! 방안에 있어서 혼자서 느긋하게 있을수 있는것도 매력!
온천이 뜨듯해서 하나도 안추웠다.>
<온천끝나고 편의점가서 간단하게 맥주랑 간식사와서 냠냠!>
아무튼 만족스러운 하루였다. 내일은 아마 생존기 못 쓸 것 같다.
칭구랑 야시장을 가기로해서 새벽이나 되서 숙소 들어올 것 같다. 모레에 몰아서 쓰겠다.
수고링
P.S 광고 아닙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