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곧내로 소설 몇 권 추천하는 글입니다.
(절대 새벽에 할 짓없어서 이러는 게 아님)
일단 제가 멜님이 평소에 책을 얼마나 읽으시는지 몰라서...
그냥 재밌고 간편하게 읽을 수 있는 단편집위주로 골라봤어요.
멜님뿐만 아니라 멜청자분들도 후에 읽을 책 고르실 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ramelS2
1. 침이 고인다 - 김애란
상술했던 대로 단편소설집인데
주로 다루는 게 20~30대의 일상적인 순간들이라
멜님께서도 공감되고 읽기 편하실 듯해요.
또 비유나 상징적인 표현이 기발하고 독특해서 좋습니다.
전 제목인 〈침이 고인다〉와 〈도도한 생활〉을 가장 재밌게 읽었어요.
제목의 의미를 읽으면서 알게되서... 정말 많이 감탄함.
여러모로 좋은 책입니다.
2. 당분간 인간 - 서유미
마찬가지로 단편 소설집.
서유미님의 소설은 이야기 자체가 굉장히 흡입력 있는데
덕분에 시간 가는줄 모르고 빨리빨리 읽을 수 있었어요.
가볍게 읽기에는 딱 좋은 책입니다.
제가 제일 재밌게 읽었던 건 〈검은 문〉과 〈타인의 삶〉
마지막 반전들이 섬뜩해서 좋았어요.
흠.. 사실 3권 정도는 추천할려고 생각했는데
괜찮은 단편집이 생각나지 않아서... 흑흑..그렇다 사실 작성자도 책알못인 거시다...
그냥 글 끝내긴 뭐하니까 잡소리 좀 적고 끝내요.
사실 책을 다른 사람에게 추천한다는 건 좀 조심스러운데
1. 그 사람이 책을 읽지 않는 사람일 수도 있고
2. 취향에 어긋난다면 아무 의미가 없기 때문.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을 추천하는 건
내가 좋아하는 걸 조아하는 사람과 공유하고 싶다는 욕심이 있어서 이기도 하고
(네 맞습니다 저는 라멜님 짱 조아해서 추천한 고임)
책 이야기를 하는 것 자체가 상당히 즐거워서일 거에요.
암튼 글은 여기까지.
멜바~ 이따가 방송에서 봅시당
댓글 1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