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아_ 0

룬 설명에 앞서 한말씀 적어보겠습니다.

칼바람을 할 때 이미 설정된 룬중에서 대강 골라쓰기보다

칼바람전용 룬페이지를 하나 만들어서 그때그때 설정해보는건 어떨까요.

뭐든 시작이 중요합니다.

아직 모든 룬을 알지 못해서 룬을 잘못 들고갈수도 있지만

직접 하다보면 어떤 룬이 어떤 챔피언에게 좋은지 점점 감이 오실겁니다.

'결의' 룬은 탱커들이 애용하는 룬으로 딜러들도 최소한의 탱킹, 유지력을 위해 이 룬을 들기도 합니다.

초록색으로 대표되는 결의룬을 알아봅시다.

먼저 핵심룬입니다.

1. 착취의 손아귀

전투 중 4초마다 적 챔피언에게 기본공격을 하면

자신의 최대체력 비례로 '추가피해를 주고', '체력을 회복하며', '체력을 영구적으로 증가'시킵니다. 

이 룬의 효과를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4초마다 적챔피언에게 평타를 치는것이 핵심이므로

진득하게 버틸수 있는 평타형 탱커챔피언이 들면 좋습니다.   예) 트런들, 문도, 초가스

평타위주 챔피언이 걸렸을때

딜위주로 가고싶다면 지배룬의 '어둠의 수확'을

탱위주로 가고싶다면 이 룬을 들어줍시다.

2. 여진

적을 '이동 불가' 상태로 만들면 2.5초 동안 방어력, 마법저항력이 대폭 증가하며

효과가 끝날때 폭발이 일어나 근처 적에게 피해를 줍니다.

'이동 불가' 상태이기때문에 속박 이상의 하드 CC로만 발동합니다.

적에게 CC기를 건 직후에 탱킹력이 매우 강해지기 때문에

CC기를 걸며 적진에 진입하는 탱커챔피언에게 최고의 효율을 발휘합니다.  예) 레오나, 아무무, 마오카이 등

그 외에도 하드CC기를 가진 챔피언이라면 들어도 나쁘지 않은 룬입니다.

3. 수호자

자신과 아군챔피언이 가까이 있을때 (또는 아군에게 스킬을 사용했을때) 자신과 아군중 한명이 피해를 입으면

둘 모두에게 보호막이 생성되며 이동속도가 1.5초 동안 빨라집니다. (쿨타임 70~40초)

칼바람에서는 포킹 한번에 실드가 무의미하게 빠지기 쉬운데 쿨타임까지 매우 길어 그리 좋지는 않습니다.

주로 원하는 타이밍에 하드CC를 발동시키기 어려워 여진이 어울리지 않는 챔피언이나 

아군 옆에서 아군을 지켜주는 탱커형 서포터들이 들어줍니다.  예) 브라움, 타릭, 탐켄치 등

다음은 일반룬입니다.

1-1 철거

아시다시피 포탑주변에 있으면 포탑에 큰 피해를 줄 수 있는 룬입니다.

사실 이 룬을 들바에 아군 원딜이 평타 몇 대라도 더 치게 도와주는게 좋겠지만

공성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싶다면 들어봅시다.

1-2 생명의 샘

적챔피언의 이동을 방해하면 4초동안 표식을 남기는데

표식이 있는 적을 아군챔피언이 공격하면 아군이 체력을 회복합니다.

이 룬은 여진과 다르게 둔화로도 발동이 됩니다.

아군을 자신의 최대체력비례로 회복시켜주기 때문에

둔화 이상의 cc가 있는 하드탱커가 가면 좋습니다.  예) 마오카이, 문도 등

참고로 인게임상에서 적에게 cc를 걸면

위 그림과 비슷한 표식이 적챔피언 머리위에 생기기 때문에 알아보기 쉽습니다.

1-3 뼈 방패

적챔피언에게 피해를 입으면 이후 3초 동안 입는 3번의 피해를 줄여줍니다.

소환사의 협곡에서는 라인전 딜교환에 매우 좋은 룬이나

포킹 및 한타가 잦은 칼바람에서는 효과를 체감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렇다고 아예 쓸모없는 룬은 아니니 둔화 이상의 cc기가 없다면 이 룬을 들어줍시다.

2-1 사전 준비

게임시작 10분 후 방어력, 마법저항력이 8 증가하고

동시에 총 방어력, 마법저항력이 5% 증가합니다.

초반에 아무런 효과가 없는 대신에 후반엔 정신나간 탱킹을 보일 수 있는 룬입니다.

하드탱커가 들면 좋으나 저는 이 룬보다는 아래의 룬을 더 애용하는 편입니다.

2-2 재생의 바람

적 챔피언에게 피해를 입으면 10초 동안 잃은 체력의 4%를 회복합니다.

4%라고하면 적어보이지만 일라오이 촉수의 회복량이 5%, 다리우스 도끼날은 12%의 회복량이니

일반룬 하나의 회복량치곤 꽤 크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거기에 칼바람은 5대5 싸움, 10초에 한번 정도는 피해를 입기에 이 룬이 항상 켜져있다고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귀환이 없는 칼바람에서는 유지력을 늘려주는 룬들이 매우 좋습니다.

게임이 끝날 때 쯤 룬정보를 보면 그 어떤 회복룬보다 많은 회복량인것을 확인할 수 있을겁니다.

2-3 번데기

게임시작시 50의 추가체력을 갖고 시작하며 

킬어시를 4회 얻으면 해당 체력을 소모해 공격력 또는 주문력을 얻습니다.

추가체력을 통해 딜러들이 초반을 버틸 수 있게 해주는 룬입니다.

나중엔 공격력 또는 주문력까지 주어지므로 딜러로 결의룬을 들게 되면 이 룬을 들어줍니다.

3-1 과잉 성장

근처에서 적미니언이 8마리 사망할 때마다 최대체력이 영구적으로 0.2% 증가합니다.

보통은 아래의 두 룬이 어울리지 않을때나

초가스 같은 챔피언으로 체력을 극한까지 증가시키고 싶을때 들어줍니다.

3-2 소생

자신이 사용하거나 받는 회복과 보호막 효과가 5% 강화됩니다.

체력이 40% 이하인 대상에게는 이 효과가 10% 증가합니다.

아군을 치유해주거나 보호막을 씌워주는 서포터챔피언이나  예) 소라카, 나미, 소나, 잔나 등

강력한 회복기를 가진 챔피언들  예) 마오카이, 블라디미르, 파이크 등

이 들면 매우 좋습니다.

단, 직접 회복이 아닌 체력재생을 늘려주는 문도궁과 같은 스킬에는 적용이 안된다고 하니

문도는 다른 룬을 들어줍시다.

3-3 불굴의 의지

소환사 주문을 사용한 후 10초 동안 15%의 강인함 및 둔화 저항을 추가로 얻습니다.

또한 재사용 대기시간인 주문 하나당 강인함 및 둔화 저항을 10% 얻습니다.

(강인함 : cc지속시간을 줄여줌, 둔화저항 : 덜느려짐)

칼바람에는 표식이라는 쿨타임이 짧은 주문이 있기 때문에 아주 유용한 룬입니다.

표식으로 진입한 후 적에게 달라붙어 괴롭히기 좋은 탱커챔피언이 들면 좋습니다.  예) 가렌, 레오나, 알리스타 등

다만 알리스타처럼 좋은 회복기가 있는 경우는 위의 재생의 바람도 고려할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