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었습니다!!
볼거지는 없지만 다른 볼거리로 여러분들의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달래보겠습니다잉
아쿠아리움 가서 찍은 사진들에 아는 만큼 대충 설명 달게요~
얘는 홍앵무라는 관상어인데 노새처럼 이종교배를 해서 번식능력이 없는 비운의 물고기랍니다ㅠㅠ
얘네는 러시아랑 시베리아에서 온 철갑상어래요~
우리가 흔히먹는 캐비어는 전문 양식장에서 와글와글 키우지만 이 친구들은 인간적인 대우를 받고 살아서 그런지 최하급 캐비어가 나온다네요~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우리가 알고 먹는 물고기는 대부분 조기어강으로 뼈가 단단해서 가시가 있어요~
영화에 자주 나오는 리얼상어는 그와는 별개인 연골어강으로 가오리도 여기에 속하는데 반대로 뼈가 말랑말랑하답니다
철갑상어가 왜 상어라고 불리는지는 모르겠는데(적어도 서양에선 이렇게 안 부름) 얘는 원래 뼈가 단단했다가 나중에 진화하면서 말랑해진 경우라 연골어강이 아니라 조기어강에 속한다고 해요~
무슨 말이냐면 같은 종인 상어이기 이전에 훨씬 상위 카테고리인 강에서부터 다른 아예 별개의 생물이랍니다~
얘는 곰치인데 저 새우는 먹이가 아니고 공생관계래요~
거지형님처럼 매생이 안 끼게 청소해주는듯
얘는 아마존에 사는 알비노 가이양이라는 어종인데 이름처럼 멜라닌 색소가 없어서 몸색깔이 저렇게 흰색이래요~
어릴 때는 보호색이 좀 있어서 괜찮은데 점점 자라면서 대놓고 궁쓴 거코마냥 어그로를 끌어버리니 야생에선 성체가 살아남기가 거의 불가능하다고 해서 이렇게 아쿠아리움에서만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얘는 레오폴디라는 가오리인데 특이하게 민물에 살아요. 염분이 좀 섞인 강 하구에 산다고 해서 기수어라고도 합니다.
이름처럼 표범무늬가 인상적이죠?
보통 저렇게 화려한 생물은 독이 있기 마련인데 역시 가오리 답게 꼬리 쪽 가시에 독이 있대요. 그 독은 바다 가오리의 50배 정도라고 하니 오래 살고 싶으면 안 건드는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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