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남 0

8.

가족놀이를 해달라한 진짜 사적인 이유:

자세히는 밝힐 수 없지만 항상 집안어른들의 밥그릇 싸움 때문에 필자의 가족들은 팔자에도 없는 빚더미 인생에 찢겨왔다.

그리고 올해 건물주 집안어른이 빚만 떠안게하고 우리한테 빌린 돈도 안갚았으면서 자기 자식 신혼집 마련해준다는 핑계로 우리 가족을 길거리에 나앉게 만들었다.

지금은 친척들과도 의절하고 1년간 세를 들어 어찌 살고있는데  내 삶의 노력은 어쩌면 자기만족을 위한 노력에 불과할지 모른다는 느낌을 받았다.

현재진행형으로 지금까지도 힘겨운 하루를 회피하고싶은 충동을 느끼고있다.

죽쒀서 개 주는 짓만 열심히인 집안어른들의 추악함을 떠올릴때면 정말 사람이 맞는가 싶을 지경이였다.
그인간에게 우리가족은 자기 형제, 핏줄의 가족들인건데 사람 목숨을 뭘로보길래 이런 천인공노 할 짓을 저지르는지 대체 뭔 놈의 돈ㅈ랄을 위한건지 모든게 의문이였다..

현생에서 내가 지켜본 집안의 어른들은 여태 죽쒀서 개나 주는 팔자들끼리 자기 식구들 밥달라는 아우성이 더 크니까
밥그릇에 죽쑤고 남은 찌꺼기물 더 처먹겠다고 싸우는 꼬라진데
개판 5분 전에 내가 진흙탕을 구른다고해서 그게 대수랴?


현실도피일지 모르지만 집까지 뺏긴거나 다름없던 우리 가족과 다르게 현실의 무엇에도 구애받지않고 딱 한번이라도 내 인생에게 행복을 맛보게되는 유사가족이라도 좋으니 대리만족할 완벽한 추억을 만들어서 요즘 점점더 의미가 퇴색되버린 사랑이라는 이름의 정의를 다시 되새기고싶었다.

스트리머는 방송상의 연기를 하고 나는 트위치에서 악질트수 연기를 해왔지만

사실은 목표는 있는데 나아갈 갈피를 못잡고 인간불신과 병든 행복에 찌든 나를위해서
나의 후회와 닮은 사람에게 내가 쓰고싶은대로 텅장이되도 기꺼이 자본박치기를 때리며 나의 과거를 천천히 놓아주는 시간을 가졌다.

이게 스트리머들도 충분히 즐거웠다면 최상인데 나의 성급함(예산부족, 시간부족, 현생과의 갈등등), 뇌절탓에 모두가 즐겁지만은 못한점이 진심으로 미안하다..

스트리머들에게도 유사가족놀이라는 역할극을 함으로써
서로 결핍되고 숨기고 있는 억눌린 감정이 다소 해소될 수 있다 생각해서 부탁했다..

나 자신에게도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마주쳤을때 스트리머들이 보여준 해답을 통해 나의 길을 찾는 원동력과 동기가 될거라는 믿음을 가지고 컨텐츠를 부탁했다

이런 컨텐츠는 리얼리티 반응이 생명이라고 느껴 부담갖지않게 그냥 현실고증 잘된 팬아트를 만들기위한 우결 컨텐츠라고 말했는데 설마 우결이라는 미끼에 진심으로 과몰입한 사람들은 없었겠지?

뭐 어쨌든 이컨텐츠를 위해 말이 100만원기옥이지 실제로는 투네비용만으로 150~200이상은 깨졌다.

하지만 후회는없다.

그건 그렇고 컨텐츠는 컨텐츠일뿐
아무리 군침이 싹돌아도 앞으로 뻔한 우결이라도 건의 할거면 1건당 적어도 나처럼 도합 100만원이상은 주고 건의하는게 국룰이 되길바란다.


인간불신이 생겨서 악연을 피하고싶어 방구석 악질이된 겁쟁이가 더러운 돈 때문에 자신의 인생이 좌우된것에 나름대로 자기 변호하려고 써본게 "최의승"이라는 캐릭터로 "악질의 본질에 물든 또다른 악역"이자 "과거의 망령"을 의인화하여 빙남의 아치 에너미가 떠들던 대사들이였다.

그리고 내가 할 말은 아니지만 나처럼 뇌토미 굴릴거면 혼자서 뇌속으로만 했으면한다.

아 실존인물가지고 순애물 뇌토미 굴리는 미친짓은 나만 하는건가..?;;

내가 겪은 현실의 일을 공론화하기엔 아무도 관심 없는 일이다.

현실에서 100은 누군가에겐 그저 우스운돈이다.

하지만 트위치에서는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현실의 가치보다 큰 돈이될 액수긴하다.

다음엔 이런 분탕질이 아닌 정당한 더빙툰 의뢰를 맡기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