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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주세요 [단문] 도깨비대사 날아갔다하셔서 다시 찾아와봤습니다요

귤귤탱이
2020-06-19 00:32:55 492 0 2

뱅송에서 읽어주셨던거랑 좀 더 찾아와봤습니다.

다 날라갔다는건지 어제 뱅송분만 날라갔다는건지 몰라가지고..일단 몽땅 적고 가께연-


1. 그대는 운이 좋았다 마음약한 신을 만났으니  오늘 밤은 누가 죽는것을 보는것이 싫어서 말이다.


2. 예쁘게 웃는 너를 위해 내가 해야하는 선택. 이생을 끝내는 것. 결국 난 그 선택을 했구나.


3. 나의 생이자 나의 사인 너를 내가 좋하한다. 때문에 비밀을 품고 하늘의 허락을 구해본다. 하루라도 더 모르게.. 

그렇게 100년만 모르게..


4. 나는 결심했다. 나는 사라져야겠다 더 살고싶어지기전에. 더 행복해지기전에. 너를 위해 내가 해야되는 선택. 이 생을 끝내는 것.


5. 내 죽음 뒤에 그 시간뒤에 앉아있는 너는 내가 사라진 너의 생은 나를 잊고 완벽히 완성되었구나.


6. 내가 본 미래가 맞았구나. 이 아이로 인해 이제 난.. 이 불멸의 저주를 끝내고 무로 돌어갈 수 있겠구나. 인간의 수명 고작 100년.. 돌아서 한번 더 보려는 것이 불멸의 나의 삶인가 너의 얼굴인가.. 아아..너의 얼굴인 것 같다.


7. 너와 함께한 시간 모두 눈부셨다. 널이 좋아서 날이 좋지 않아서. 날이 적당해서. 모든날이 좋았다. 


8. 나는 수천의 사람들에게 샌드위치를 건냈다. 허나 그래처럼 나아가는 이는 드물다. 보통의 사람들은 그 기적의 순간에 멈춰서 한번 더 도와달라고하지. 당신이 있는걸 다 안다고. 마치 기적을 맡겨 놓은 것 처럼. 그래 삶은 그대 스스로 바꾼것이다. 그러한 이유로 그대의 삶을 항상 응원했다.


9. 정말 마음에 안 든다. 널 좋아하는 나는 이렇게 멍청이일 수가 없다.


10. 당신은 기억해야지. 무슨죄를 지었는지. 처음엔 차 한잔 못 마신 이 순간을 후회할거야. 다음엔 자 한잔 못마신 이유를 되짚을거야. 그리고 깨달을거야. 그 어떤 순간도 되돌릴 수 없다는 걸.. 그리고 넌 이미 지옥에 있다는걸. 온몸이 매일 조각조각 찢길거야. 고통에 몸부림치는 매 순간 너는 니가 한 짓을 후회하겠지만 그 고통은 끝나지 않을거야. 영원히.


11. 비를 맞고 돌아오는 저녁. 당신의 우산이 되어주는건 무엇인가요?. 부르면 대답하는 목소리. 같은 시간에 같은것을 봣던 기억. 처음 속도를 맞춰 걷던 순간 같은것들. 누군거거 생각나시나요? 그래요. 바로 그 사람이에요.


12. 그 누구에게도 듣지마라, 신은 여전히 듣고 있지 않으니. 신은 여전히 듣고 있지 않다 투덜대기에, 기억을 지운건 신의 뜻이 있겠지. 기억나면 나는 대로 안나면 안나는 대로 다 신의 뜻이겠지 넘겨짚기에 늘 듣고싶었다. 죽음을 탄원하기에 기회도 줬다. 헌데, 왜 아직 살아있는것이지? 기억을 지운적없다. 스스로 지우는 선택을 했을뿐. 그럼에도 신의 계획같기도, 실수같기도 하나? 신은 그저 질문하는 자 일뿐, 운명은 내가 던지는 질문이다. 답은 그대들이 찾아라. 


13. 그래, 그래서 하는 말인데 오늘 날이 좀 적당해서 하는 말인데. 네가 계속 눈부셔서 하는 말인데 그 모든 첫라앙이 너였어서 하는말인데. 또 날이 적당한 어느날, 이 고려남자의 신부가 되어줄래?


14. 

질량의 크기는 부피와 비례하지 않는다.


제비꽃같이 조그마한 그 계집애가


꽃잎같이 하늘거리는 그 계집애가


지구보다 더 큰 질량으로 나를 끌어당긴다.


순간, 나는


뉴턴의 사과처럼


사정없이 그녀에게로 굴러 떨어졌다


쿵 소리를 내며, 쿵쿵 소리를 내며


심장이 하늘에서 땅까지


아찔한 진자운동을 계속하였다.


"첫사랑이었다."


15. "생이 나에게로 걸어온다. 죽음이 나에게로 걸어온다. 생으로 사로 너는 지치지도 않고 걸어온다 그러면 나는 이렇게 말하고야 마는 것이다 서럽지 않다, 이만하면 되었다 된 것이다..."


16.내 꿈이자 나의 미래였던 사람아, 나는 항상 너를 꿈꾸며 내모든것이 언제나 너와 함께하기를 기도했었다. 모든꿈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는걸 나는 잠시 잊고있었다. 너의 달콤함에 속아..


17. 이렇게 많은 별 중에서 별하나가 나를 내려다 본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 중에서 그 별 하나를 쳐다본다. 밤이 깊을수록 별은 밝음 속에서 사라지고 나는 어둠속에서 사라진다. 이렇게 정다운 너하나 나하나는 어디서 무엇이되어 만나랴


16,17번은 어제 뱅송에서 읽으셨었는데 도깨비대사인가? 갸우뚱?하는 것들이라 일단 받아적었습니다.

그럼 할일을 마친 저는 갈게여 빠빠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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