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남아 너가 아니었으면, 난 진작에 복학해서 이제 졸업학년이었겠지.
그리고 이제 슬슬 취업 걱정을 하고 있었겠구나. 그래도 졸업은 해야지.
언제까지 휴학할거니.
아무튼, 고맙다.
빛남아 너가 있었기에 참 좋은 분들을 많이 만나고, 참 별 일이 다 있었다.
난 충분히 어른이라 생각했는데. 너무 아니었고 ㅋ
아무튼 장난꾸러기 빛남쿤... 어... 고생 많았구요...
아무튼.
참 편지도 도네도 팬심도 팬 분들한테 많이 받았다... dm도 많이 받고. 스트리머라면 꼭 받는 메일. 아 그건 한 번 받았다. 암튼 메일도 받아보고.
아 그리고 과거의 나에게 보내는 거면 지금 말해도 될까.
그 엠씨엔 가지 그랬어. 광고 준다더라. 찐따 더빛남... 그리고 뭐 니가 걷어찬 게 한 둘이니? 그 녹음 하지 그랬어. 그냥 녹음실 갔다오면 큰 돈 버는 건데 왜 안 한다 그랬니.
그래도 난 너를 응원해.
어... 그리고... 어... 천안은 가지마 거기 가서 건강을 잃었어. 아무래도 너는 산 좋고 물 좋은 동네에 살아야 할 팔자인가봐... 진심으로. 건강이 정말 많이 망가져...
아 말 하다보니 또 뇌절오네... 아무튼 진짜 뭐 생각나는 말을 하자면, 좀 감동스럽게?
뭐... 이런 말을 참 많이 들었어.
"빛남님 덕분에 힘든 시절을 잘 견뎠어요." 이런 말
근데 어느 순간부터 그런 뭔가 기둥? 중심? 그런 걸 잘 못 하는 사람이 된 것 같아.
뭐 사람이라면 언제나 서 있을 수는 없는 법이지. 그러니까 비아그라가 그렇게 잘 팔리는 거겠지.
그렇지만, 너의 마음은 언제나 늘 널 바라보는 시청자분들 정말 찐 팬들한테 향해있는 걸 알아.
그리고 시청자 분들은 늘 너의 사람 너의 사랑이란다.
너도 그걸 잘 알지. 그러니 마음 좀 놓고 살아가렴.
모두 웃고 행복하고 즐겁고 그랬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잖니...
말 하다보니 길다. 그만할게 너 말 길어지면 읽은척 하잖아
그리고 아까 잘 못 들었는데 다시 한 번 말해줄래? 가 입버릇이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