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방 안에서
나를 향해 내리쬐는 불빛
나의 귀를 간드러지도록
간질이는 바람
해바라기는 당신을 향해
고개를 들었다.
다시 고개를 숙이겠지만 또 다시
고개를 들어 당신만을 바라볼것을 알기에
내게 내리쬐는 불빛을 기억한다.
반드시 기억하라. 반드시 기억하리.
내게 있어 당신은 그저 빛이었기에
해바라기는 그저 고개를 들고 바라보고 있을 뿐이었다.
근데 빛남님.. 저 혹시 나가는 문 아세요??
저 당신 마음 속에서 나가는 길을 잃어버렸거든요.
아니면 내 마음 속에서 나가줘.. 형. 그리고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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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