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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텐츠 제안 드립니다.

Limesis8c9ae
2020-07-29 21:05:37 187 0 0


최근 대항해 시대를 다시 시작하게 되어서 약 1주일간 정신없이 뺑퀘, 랭작만 했습니다.

최근 들어서 교양스킬들 만랭을 맞추고, 컨텐츠 진행과 돈벌이에 필요한 스킬들 랭작을 진행하던 중, "이러면 내가 이 게임을 또 접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게임을 조금 더 의미있게 해보자는 생각에 여러가지를 정리하다가 떠오른 아이디어를, 국내 유일 대항해시대온라인 최대 크리에이터이신 백한량님께서 한번 다루어 주셨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 제안을 올려봅니다.


개인적으로 대항해시대는 EVE online과 비슷한 게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1.출시된지 오래되었다. 

2.진입장벽이 높다. 

3.진입장벽에 비해 실제 플레이 해 보면 게임이 그리 어렵지 않다. 

4.현금을 이용해서 많은 불편함을 쉽게 해결할 수 있다. 

5.유저가 경제시스템의 큰 축을 담당한다. 

6.옛날 RPG게임 답게 세계관 디자인 철학이 대단히 깊다. 


이런 점에도 불구하고 대항해시대 온라인은 몇 가지 부족한 부분도 있습니다.

1.완전히 개방된 RMT 시스템이 아니다. (EVE online에 비교하면 운영사의 경제조절이 매우 강하게 작용합니다.)

2.JRPG특유의 위계시스템이 존재한다.

3.클라이언트가 오래되어 게임 내용이 제작진이 의도한 바 대로 유저에게 전달되지 않는다.


이런 특징들로 인해 현재 대항해시대는 다음과 같은 문제점이 있습니다.

1.전형적인 한국형 RPG게임이 되었다.

2.게임을 오래한 유저는 모든 분야에서 그보다 덜한 유저를 압도한다. ** 후술

3.결과적으로 유입이 없고, 게임이 정적이며, 기존 이용자도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추세.

4.게임에 대한 이해도를 올리기 위해서 부단히 많은 노력이 필요하지만, 피상적으로 즐길 수 있는 컨텐츠가 매우 자극적이고 소모적이기 때문에 반짝 플레이 하고 접는다.

5.게임이 전달하고자 하는 재미를 유저가 모두 받아들이지 못하고 단순한 게임으로 오해함.

6.결론적으로 대형2 선박, 돛 수치 1100, 항관병기, 상 모 군 배 몇 대를 맞춘 사람은 더이상 할 것이 없어 계정을 봉인. 또는, 리스본 어부 앞에서 쳇팅하다가 남만 왕복하고 종료.

7.철학 없는 게임 운영.

이렇게 해서는 답이 없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

그래서 제가 마지막으로 이 게임을 접기 전에 대항해시대라는 IP가 어떤 철학을 바탕으로 설계되고 만들어졌는지 이해하고 느껴보기 위해 아래와 같은 컨텐츠를 준비해 봤습니다.

-----


*제목 : 원류를 찾아서.

*기획의도 : 피상적인 교역, 몇 안되는 군인 컨텐츠가 아닌, 게임이 어떻게 작동되고 있는지 파악하고, 그 것을 지탱하고 있는 생산체인을 이해하기 위함.

*기대효과 : 단순히 배타고 남만, 북미, 암보이나로 가서 명산물을 사와 파는 것 외에 더 많고 깊은 재미가 있다는 것을 유저에게 전달함으로서, 1.신규유저 유입 2.기존유저 유출 방지 3.게임 내 경제시스템 순환구조 개선을 기대할 수 있음.

*개요 : 군인 컨텐츠 진행을 위해 구입하는 완성품 중 대포장갑은 크게 세 가지 원료로 이루어져 있다. 원료를 채집하고, 레시피를 이용해 정제, 중간 가공품을 생산해서 완성품을 만들어 직접 사용해보고, 그 수익을 짐작해 본다.

*특징 : 요구 스킬이 적고, 전투가 없어 초보자 부터 오랫동안 게임을 플레이 해온 라이트 유저도 쉽게 따라할 수 있음.

*내용 : 

군인 컨텐츠 진행을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교양수준의 스킬랭크가 필요하다.

대항해시대는 의도적으로 유저들이 손쉽게 일정수준 이상의 랭크에 도달할 수 있도록 배려해 놓은 컨텐츠가 있다.

특히 포격 군인에게 필요한 스킬은 포술 탄도학 수평사격 관통 속사가 있다.

추가적으로 회피 응급처치 외과의술도 같이 올릴 수 있다.

이 스킬들은 대형 전함을 이용, 가나돌 작전을 통해 손쉽게 올릴 수 있다. (운영사의 배려가 아니었다면, 진작 패치되어 무력화 되었을 것.)

# 가나돌 포술 랭작 소개 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XLkYvBrWPWQ&t=751s 

이 컨텐츠에 필요한 아이템은 군용 대형 선박, 래피드 파이어포, 장갑(명압, 강강) 총 3가지 이다.

이런 아이템들은 유저로 부터 구입해야 하고, 단순히 리스본 방파제 앞에서 구매하는 것 보다, 직접 그 원료를 찾아 처음부터 만들어 보면 어떨까 한다.

*세부사항 :

원료 : 붉은색 광석, 푸른색 광석, 노란색 광석, 검은색 광석, 흑연(*유럽 지역에서 채집 불가, 교역품 구입 가능)

1차 가공품 : 철재, 주석, 동광석, 석탄

2차 가공품 : 청동, 포탄

완성품 : 명장 래피드파이어포 18문, 명장 압연 철판

요구 래시피 : 금속 제련서, 광석 제련의 책, 특수 광석 제련서, 화기 제작 기법서, 금속계 추가장갑 작성법, 개량 대형 대포 주조법, 리스본 길드사무소 직원 생산.

요구 스킬 : 채집, 공업품 거래, 주조

*비고 : 

1. 대항해시대 방송 컨텐츠가 피상적이고, 운영진의 캐쉬 아이템 소개에 그칠 수 밖에 없는 요즘. 게임이 원래 가지고 있는 시스템을 조명함으로서 방송의 깊이와 매력을 더함.

2. 직접 시간과 공이 많이 드는 게임을 플레이 하기보다 스트리밍으로 시청하며 즐거움을 충족하는 대세에 적합.

3. 교역에서 수익을 내는 기술을 소개하는 내용은 유저가 아닌 이상 흥미를 가지기 힘들지만, 게임에 스토리를 만들고 내용을 채워나가는 컨텐츠는 대중성을 확보할 수 있음.

4. 대항해시대는 그 깊이에 비해 내용의 전달이 투박함. 유저의 대부분이 스킬과 아이템 생산, 소비 등 큰 틀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므로 간단히 즐길 수 있는 컨텐츠만 소모하는 이 때, 이 게임이 큰 틀에서 어떻게 돌아가는지 보여줌으로서, 리스본에서 외치기로 판매하고 있는 캐쉬 아이템 거래가 얼마나 피상적이고 자극적인 단맛으로만 이루어 져 있는지 보여줌.

5. 결과적으로 운영사에 대한 유저의 비판적인 시각을 정중히 표출 할 수 있음.

*주의사항: 컨텐츠를 시작하기 전에 줄거리와 경로, 스킬구성, 요구조건을 설명하여 청자가 전체적인 내용을 잘 조망할 수 있도록 시각자료를 포함 수준높은 인포그래픽스 및 전달체계가 요구될 것으로 예상.


*아래 자료를 정리하며 만든 엑셀 파일을 첨부 합니다. 확장자 명을 .xlsx로 바꾸어 실행시켜 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 개인적으로 아무리 오래 플레이한 유저라고 해도, 게임의 규칙 밖으로 벗어나면 신규 유입 유저에게 무참이 패배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1. 대형2 전투함을 사용하는 유저는 육지로 부터 2해리 내 영역에서는 모든 능력치 - 70%.

2. 소, 중, 대형 선박을 수심에 따라 능력치를 제한, 또는 증가 시킴으로서 상황에 맞는 선박 선택을 강요. (군, 상, 모 모든 분야에 있어 용도에 맞는 선박 선택 강요)

3. 대양을 제외한 모든 필드는 수심 값이 있어, 항로와 항해도에 대한 새로운 컨텐츠를 유발.

4. 모든 배는 라이센스화되어 선박을 진수할 수 있는 자격만 부여. 부품과 강화는 해당 선박에만 적용되고, 배가 파괴될 시 사라짐(또는 잔해 생성으로 새로운 함선 부품 생산 체인을 형성).

5. 함대구성 요소에 대한 보너스 도입. (대형 전투선, 중형 전투선, 소형 전투선 함께 함대결성 시 능력치 보너스)

6. 유저 상선 호위임무 공식화. (유저 상선을 호위하는 별동 함대(유저)를 만들어 대규모 선단을 이루어 이동)

6-1. (유저 상선호위 선단을 공격하는) NPC 해적 강화 및 드랍 아이템 현실화. (NPC 해적만 사용하는 강한 아이템을 드랍시키고, 수탈, 적강등이 통하지 않도록 사전 방지. 참몰 시키는 것으로 잔해를 조사하여 부품 및 그 재료 수급)

6-2. 유저 상선 선단을 공격하는 유저 해적 선단 전략화(상선 선단의 위치, 구성 등을 주점 뱃사람에게 일정 금액을 지불하고 듣거나, 도시관리에게 뇌물을 줌으로서 자세한 정보 습득.)

( ex : "이번 '리스본'에서 '암보이나'로 출발하는 대상인 '___'이 그 유명한 '___'을 고용했다는 군. 이건 절대 발설해서는 안되지만, 대형 전투선 3척, 중형 경비선 2척, 그리고 소형 '건보트'가 6척이라고 하더군")

8. 유저해적 전용 특수 장비 도입. (선단 무력화(와해), 별동함대의 최대시야 제한 등.)

9. 하지만 JRPG특유의 일정 수준의 레벨을 획득하면 하급수자에 비해 절대우위를 점함. 이라는 특징 때문에 절대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임.

10. 결론 신규 유저가 기존유저를 이기지도 못하는데 이런 게임을 시작할 리가 없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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