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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독후감 -혀의 열매-(다소 자극적인 표현이 있을수 있습니다.)

초초루
2022-12-09 21:10:49 168 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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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모든 작품을 구매해서 보았다는 인증샷을 먼저 올립니다.

지금부터 글쓰기를 편하게 하기 위해 음슴체를 쓰도록 하겠습니다.



처음 이 작품을 봤을때, 나는 제목이 매우 마음에 들었다.

마치 창세론에 나오는 아담과 이브에 나오는 사악한 뱀의 이야기가 떠올릴 정도로 이 작품의 제목은 나에게 확 와 닿았다.


작품의 간략한 줄거리는 이러하였다.

어릴적부터 사이비에 심취한 부모님에게 버림받았던 아가토 신부, 그리고 어떤 사연인지 모르지만 마음의 문을 닫았던 노아. 하지만 노아의 마음속엔 언제나 아가토 신부만이 남아 있었다. 어느순간 아가토 신부는 노아의 관심과 애정에 부담을 느껴 해외 연수로 자진하였다. 하지만 이를 알아낸 노아는 그에게 남은 시간동안 같이 보육원에 봉사활동 하는것을 권하였고, 그곳에서 보육원 선생님이 주신 음료수를 마시자 아가토 신부는 정신을 잃는다. 눈을 떠보니 자신이 영문도 모른체 감금되어 있었고, 그리고 뜻밖에 나타난 교주와 그의 신도들, 그리고 노아. 그들은 어떤 의식을 행하는데...


개인적으로 너무 마음에 드는 내용들이었다. 우선 이런 자극적인 장르에서 제일 좋아하는 키워드가 개인적으론 종교가 들어간, 특히 신부님과 수녀님이 나오는 작품들을 좋아하기에 그 점에 대해서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노아, 사람으로써 무언가가 하나 빠진듯한 이 인물의 감정선이 개인적으로 와닿은 점도 몇몇 보였기에, 그렇기에 이 인물의 시점에서 봐라봤을때도 개인적으로 공감이 갔었다.

아가토 신부, 부모에게 버림받음으로써 오직 홀로 서 있어야 하는 위치에 있는 인물로써,  어찌보면 노아랑 서로 닮았다고 할수 있었다.

그는 오직 '신실'한 것을 인정받아야지만 자신의 존재가 입증된다고 믿고 살아온 인물로써, 그 때문에 사춘기 시절에도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는 '성' 에 대해서 알려고조차 하지 않았던 인물이었다. 심지어 자신을 위로하고 달래줄수 있는 행위를 거부한체 오직 신만의 교리로 살아왔다는 그의 일생은 개인적으로 와닿지 않았다.


이 작품은 개인적으로 봤을때도 많은 부분이 자극적이었다. 감금, 폭행, 강제 추행, 다수로 하는 성폭행, 약물 등등 많은것이 결집되어 있는 작품이다. 아마 이 글을 보고 있는 사람들중 이런 것에 익숙치 않은 사람들이라면 큰 충격을 받을것이다.

하지만 그렇기에 개인적으로 아주 재밌게 본건 사실이다.


다만 아쉬운 점이라면,  그림체는 예쁘게 잘 그려졌지만, 케릭터들이 역삼각근을 가지면서 잔근육이 많이 그려지는것을 표현하였지만, 그와 반대로 하체쪽은 넓은 상체와 잘 어울리지 않게 가늘다 라는 느낌을 케릭터마다 느껴졌다.

두번째는 편수가 생각보다 적어서 금방 읽어버렸기에 약간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마지막 세번째는... 왜 베드로 신부랑은 안했는지 이해가 안되엇다. 베드로 신부도 같이 하는것을 봤었으면 하는 바램이었는데..


이상 혀의 열매에 대한 독후감을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랜만에 재밌는 작품을 봐서 좋았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다음번에도 추천 받고 싶습니다 헤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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