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아님님 공지도 없이 잠수타서 정말 죄송합니다.
제가 최근들어 우울한 생각이 늘어나기 시작했는데
낮이고 밤이고 우울한 생각들에서 벗어나질 못하니까
너무 고통스러워서 울고
노래 들으면서 울다가 잠들고
점점 무기력증이 오기 시작해서
침대에 누워있는 시간이 길어지고
며칠은 그렇게 보내다가
지금 상태는 문제가 있고
다시 살아가려면 분명 나아져야한다구 생각해서
요즘은 책을 다시 읽어보기 시작했어요.
제가 방송을 할 때
항상 여러분께 즐거움을 드려야한다고 생각해서
언제나 웃으려고 노력했는데
웃으면 웃을수록
점점 제가 어떤 컨디션이나 감정상태이든
너무 행복해보이게 웃는 것에 적응이 되어버려서
최근들어 부쩍 우울한 생각이 늘어나는데도
계속 웃으면서 방송을 했고
그게 저를 공허하게 만들고
제 상태를 망각하게 만들어서
이렇게 무책임한 모습까지 보이면서
놔버리게 된 것 같아요.
8월 끝나기 전에 방송켤께요.
걱정해주셔서 감사드리고 또 너무너무 죄송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