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해서 팬텀 독트린 팔로워를 눌러봤는데
플레이하는 분이 한 분 계셨음.
근데... 독일형이었습니다.
언어의 장벽 때문에 에이 망했네 그냥 구경만 해야지하면서 인사했는데
영어 인사를 의외로 스무스하게 받아주시더군요.
그래서 독어전용방이냐 물었는데 영어도 잘 못하지만 일단 된다고 해서 얌전히 착석
탈출 임무에서 계속 죽으면서 세이브 로드 반복하고 짜증내길래 물어봤습니다.
몽: 이 방 훈수 금지임?
독형: 아니! 훈수 돼! 개씹쌉가능! 제발! 나 좀 도와줘!
...
https://www.twitch.tv/videos/448214844?t=18m50s
그래서 코리언과 저먼이 약 30여 분 간 서로 제2외국어인 영어로 의사소통해서
마침내 임무를 클리어시켜줬음.
독형 엄청 좋아하시더군요.
자기가 그 미션에서 한 시간 내내 곶통받았다고.
착한 일 하나 한 것 같아서 뿌-듯했습니다.